'헬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10/30 테크핏 입고 웨이트 트레이닝 (3)
  2. 2008/02/19 헬스의 거짓말-지나 콜라타

  이번 주에는 테크핏을 입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느낀점을 써볼까 한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자기 몸 부분부분 집중을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축구할때보다 더 착용감이 더 중요한 운동이라고 볼 수 있다. 사진은 내가 운동하는 곳이다. 학교에서 운영하면서 돈도 받고, 운동기구도 그렇게 다양하지 않으며, 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에는 운동하기 힘드는 등 많은 단점이 있지만, 학교 안에 있다는 사실 하나가 나머지 단점들을 다 커버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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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에 자주 이용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적은 시간을 골라서 찾아갈 수 있다. 운좋게도 사진에서 보듯이 이용자가 거의 없었다. 그리고 동생에게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하려던 계획이었는데... 내 시간표만 확인하고 동생 시간표를 맞춰보지 않아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역시 아침에 생각해낸 급조한 계획다웠다...

  그래서 혼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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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도 이용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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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각도 조절 벤치에 매달아보기도 하고.

처음에는 타이머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최종적으로는 카메라를 적당한 위치에 놓고 동영상을 찍는 방법을 선택했다.

역시 혼자 찍다보니 잡다한 동작이 많이 들어갔다. 첫번째 운동은 가장 힘든 운동 중의 하나인 턱걸이. 등쪽의 큰 근육인 광배근을 주로 사용하는 운동이다. 한 세트만 해도 근육이 팽팽해져서 테크핏이 더욱 조여오는 걸 느낄 수 있다.

남자들이 많이 하는 운동 중 하나인 벤치프레스. 대근육인 흉근(가슴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중요한 운동중 하나다.

숄더프레스. 어깨 근육을 발달시켜준다. 군시절에 좋아하던 운동 부위.

 

암컬. 이두근 운동.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운동 중 하나인데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운동이다.

레그프레스. 다리 운동은 스쿼트를 최고로 쳐주지만 촬영의 편의상 레그프레스로 대체했다.

혼자서 운동보다 카메라에 더 신경이 쓰여서 중량도 못올리고 반복 횟수도 얼마 안된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근육의 움직임을 느끼는게 중요한 운동이다. 아디다스 테크핏처럼 몸에 달라붙는 옷을 입게되면 근육의 움직임을 잘 느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운동을 하다보면 근육에 혈류량이 증가하면서 팽팽해지는 느낌 - 보통 근육이 펌핑되었다고 표현한다 - 을 받게되는데 테크핏을 입고 운동을 하면 압박감 때문에 그런 근육의 펌핑도 좀 더 잘 느낄수 있다. 보통은 같이 운동하는 파트너가 이런 역할을 해주는데 테크핏을 입게되면 파트너가 필요없다... 는 좀 과장이고 운동하는 맛이 좀더 난다고 할까? 도움이 되는건 확실하다.

  동영상을 플레이 한 뒤에 나오는 추성훈처럼 (의도했던건 아닌데 광고가 참 적절하게 나와주었다) 요즘 피트니스 센터에 가보면 이런 기능성 운동복을 입고 있는 사람들이 제법 눈에 띈다. 전에는 그냥 운동 많이한 사람들이 몸매 과시용으로 입는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직접 입어보고 그 효과를 체험해보니 운동할 때 꼬박꼬박 챙겨가게 되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아디다스 홈페이지에서
http://www.adidas.com/kr/application/08fwtechfit/


Posted by Joonhy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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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07 23: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자신있는 얼굴 출현이가 ㅋㅋ

    • Joon 2008/11/08 06:40 Address Modify/Delete

      기술이 후달려서 동영상은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고 ㅋ

  2. BlogIcon 2009/01/12 22: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자신있는 얼굴출현 ㅋㅋㅋ

 지난 주에 오랜만에 서점에 들려서 책을 둘러보았다. 서점에 직접가면 온라인으로 사는 것보다 비싸다는 걸 알면서도 책이란 읽고 싶은 마음이 생겼을때 바로바로 읽어야 한다면서 그냥 계산해버리곤 했는데, 이번에는 용케도 참고 제목을 적어와서 알라딘을 이용했다. 사실은 동생이 쌓아놓은 적립금이 꽤모여서, 내가 체감하게 되는 할인율이 엄청났기 때문에 그랬지 아니었으면 또 바로 사왔을거다.

헬스의 거짓말 - 6점
지나 콜라타 지음, 김은영 옮김/사이언스북스

  저자는 의료 · 과학기자로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기자라는 직업을 이용해서 미국에서 유행하는 각종 운동법이나 속설 등에 대해서 여러 학자들, 트레이너들과 만나면서 그 중에 어떤 것이 과학이고, 어떤 것이 마케팅인지에 관해서 알려주고 있다. 사실은 읽어보다가 느낀건데 이번에도 부제나, 소제목에 약간 속았다는 느낌이다. 서점에서 몇 페이지 읽어보긴 했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개인적인 경험 이야기-특히 우리나라에 별로 알려지지 않은 스피닝(고정 자전거 타기) 이야기는 지루하기 짝이 없었다-가 많았고, 19세기나 20세기의 사람들이 운동에 대해 가졌던 인식, 미국의 피트니스 산업사, 운동선수들의 전설적 훈련법 같은 이야기는 약간 흥미있긴 했지만 내가 기대했던 내용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나름대로 새로운 알게된 정보도 많았다. 그 중에 일부는 내가 다른 매체, 머슬&피트니스 같은 잡지를 통해서 의심할 여지가 없는 상식처럼 여겼던 부분도 있었는데, 예를 들자면 제4장 피트니스 산업이 조작해 낸 유행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저강도 운동으로 지방을 연소시켜야 한다." -는 주장의 명백한 오류들에서 나온 최대 심박수 차트에 대해서 알려준다. 이 공식(최대심박수=220-나이)은 심장병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하다가 우연히 발견된 결과가 뜻하지 않게 마케팅에 이용되면서 굳어진 경우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별로 정확하지도 않고, 알맞은 운동량을 정해주지도 못한다는 사실은 심박수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으면서 운동하는 나에게도 다소 충격적이었다. (내가 운동하는 피트니스 센터에 그 차트가 걸려있어서 그런가?)

 크게는 책 전반에 흐르는 메시지-운동의 효과라는게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대단히 힘들다는 현실과 그것을 이용해서 돈을 버는 피트니스 산업에 대한 폭로 -가 마음에 들었다. 엉터리 이론으로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있다는 면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폴 크루그먼 교수의 '경제학의 향연'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할까?

 책을 읽고 나서 아쉬운 점이라면 올바른 운동법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는 것이다. 하긴 책의 내용이 운동의 효과라는게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라는 말을 하고 있으면서 이것이 진짜 운동이다라고 말하는게 우스운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진실은 언제나 복잡모호하고, 사람들은 간단명료한 것을 좋아한다. 그러니까 맨날 정치인, 상인들에게 속는 것이 아닐까?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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