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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02/19 헬스의 거짓말-지나 콜라타

건강상태 측정

건강 2009/09/14 1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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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과 운동'이라는 교양 수업에서 체지방 측정을 해오라고 하길래 학생회관에서 300원 내고 측정해봤다. 측정해주신 분이 체중-골격근량-체지방량의 그래프가 D자를 이루는 운동선수형으로 아주 좋은 상태라고 해서 살짝 뿌듯했다. 작년에 측정했을때는 체지방이 18%였던가, 아무튼 예상보다 꽤 높게 나와서 약간 당황했었는데 이번이 정확한 거라고 믿고 살아야지. BMI 지수 기준으로 과체중인게 조금 아쉽긴하다.

  오전에는 어제 축구하다가 다친 발목을 치료하기 위해서 병원에 갔었다. 병원 간 김에 입구에 있는 기계로 혈압과 심박수를 재본 결과 수축기 116, 이완기 68, 심박수는 64가 나왔다. 지난 겨울까지만해도 수축기에 120이 조금 넘었었는데 여름에 2kg 정도 감량한게 효과가 있었나보다.

  그리고 발목 물리치료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좀 굽었다고 한다. 어머니가 말씀하실때는 그냥 넘겼었는데, 발에 딱맞는 축구화를 신는게 원인인 듯 하다. 잘때 발가락 사이를 벌려줄 수 있는 휴지같은걸 끼우고 자는게 도움이 된다고 한다. 앞으로는 한 사이즈정도 더 큰 축구화를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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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oonhy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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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14 21: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완벽한 바디군ㅋㅋ
    부러운데~

    나도 엄지발가락 휘었는데 뭐 끼고 자야겠네ㅎ

    • BlogIcon Joon 2009/09/14 23:45 Address Modify/Delete

      키 작고 머리크고 팔다리 짧은 선천적 조건외에 노력으로 되는 부분은 다했다고 봄 ㅋㅋ

    • 2009/09/15 18:58 Address Modify/Delete

      왠지 슬픈데...ㅎㅎ

 지난 주에 오랜만에 서점에 들려서 책을 둘러보았다. 서점에 직접가면 온라인으로 사는 것보다 비싸다는 걸 알면서도 책이란 읽고 싶은 마음이 생겼을때 바로바로 읽어야 한다면서 그냥 계산해버리곤 했는데, 이번에는 용케도 참고 제목을 적어와서 알라딘을 이용했다. 사실은 동생이 쌓아놓은 적립금이 꽤모여서, 내가 체감하게 되는 할인율이 엄청났기 때문에 그랬지 아니었으면 또 바로 사왔을거다.

헬스의 거짓말 - 6점
지나 콜라타 지음, 김은영 옮김/사이언스북스

  저자는 의료 · 과학기자로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기자라는 직업을 이용해서 미국에서 유행하는 각종 운동법이나 속설 등에 대해서 여러 학자들, 트레이너들과 만나면서 그 중에 어떤 것이 과학이고, 어떤 것이 마케팅인지에 관해서 알려주고 있다. 사실은 읽어보다가 느낀건데 이번에도 부제나, 소제목에 약간 속았다는 느낌이다. 서점에서 몇 페이지 읽어보긴 했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개인적인 경험 이야기-특히 우리나라에 별로 알려지지 않은 스피닝(고정 자전거 타기) 이야기는 지루하기 짝이 없었다-가 많았고, 19세기나 20세기의 사람들이 운동에 대해 가졌던 인식, 미국의 피트니스 산업사, 운동선수들의 전설적 훈련법 같은 이야기는 약간 흥미있긴 했지만 내가 기대했던 내용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나름대로 새로운 알게된 정보도 많았다. 그 중에 일부는 내가 다른 매체, 머슬&피트니스 같은 잡지를 통해서 의심할 여지가 없는 상식처럼 여겼던 부분도 있었는데, 예를 들자면 제4장 피트니스 산업이 조작해 낸 유행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저강도 운동으로 지방을 연소시켜야 한다." -는 주장의 명백한 오류들에서 나온 최대 심박수 차트에 대해서 알려준다. 이 공식(최대심박수=220-나이)은 심장병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하다가 우연히 발견된 결과가 뜻하지 않게 마케팅에 이용되면서 굳어진 경우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별로 정확하지도 않고, 알맞은 운동량을 정해주지도 못한다는 사실은 심박수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으면서 운동하는 나에게도 다소 충격적이었다. (내가 운동하는 피트니스 센터에 그 차트가 걸려있어서 그런가?)

 크게는 책 전반에 흐르는 메시지-운동의 효과라는게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대단히 힘들다는 현실과 그것을 이용해서 돈을 버는 피트니스 산업에 대한 폭로 -가 마음에 들었다. 엉터리 이론으로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있다는 면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폴 크루그먼 교수의 '경제학의 향연'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할까?

 책을 읽고 나서 아쉬운 점이라면 올바른 운동법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는 것이다. 하긴 책의 내용이 운동의 효과라는게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라는 말을 하고 있으면서 이것이 진짜 운동이다라고 말하는게 우스운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진실은 언제나 복잡모호하고, 사람들은 간단명료한 것을 좋아한다. 그러니까 맨날 정치인, 상인들에게 속는 것이 아닐까?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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