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최초 잔디밭 축구

Posted by Joon, 2008/06/01 20:43, Category: Gossip
  인천에 있는 복합화력발전소인데 자동차 네비게이션에 나오질 않아서 몇 번씩이나 전화로 물어보고 주민들에게 물어가면서 겨우 찾아갔다. 잔디 상태가 좋다고 듣고 갔었는데 바로 밑에 사진에 보다시피 색깔도 거무스름한게 별로인거 같아서 발전소 내부를 한바퀴 돌았지만 저 곳이 맞았다... 근데 막상 차에서 내려 직접 가보니 괜찮은거 같아서 急방긋...했었지만 사실 잔디에서 축구를 해본적이 한번도 없기에 그런 걸 판단할 능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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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랙을 본 김에 예정에도 없던 100m 시합으로 인해 급격한 체력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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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보면 그다지 커보이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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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명 같은 장소를 찍은건데 이런 어마어마한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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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디밭에서 뛰어본 소감은... 소문처럼 그렇게 힘들진 않다. 별로 미끄럽지도 않고... 축구를 왜 잔디에서 하는지 알게되었다고 할까? 맨땅에서는 약간만 터치를 잘못하면 공이 멀리 굴러가버리지만 잔디에서는 저항으로 인해 공이 멀리 굴러가지 않아서 컨트롤하기가 좀 더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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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1 20:43 2008/06/0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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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방종혁 2008/06/02 08:19 Delete Reply

    저도 여기 4년전에 가봤는데 뭐 갑자기 잔디 관리 해야한다면서 맨땅에서 축구하거나 혹은 잔디밭 구석에서 풋살 했던 기억이...........

    1. Re: # Joon 2008/06/02 10:24 Delete

      거북골 회원중에 저기에서 근무하시는 분이 있어서 간거다. 발전소 직원팀이랑 한 4시간 차고 쓰러질뻔 했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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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같은 축구화를 신는 선수 발견

Posted by Joon, 2008/04/25 21:48, Category: Gossip

  좀 지난 경기지만 인테르와 피오렌티나간의 리그 경기를 보던 중에 인테르의 수비수 부르디소의 축구화가 눈에 띄었다. 바로 아식스!! 검색을 해서 찾아본 이미지 상으로는 정확히 구별할 수는 없지만 선수니까 아마도 캥거루 가죽을 사용한 아식스 Lethal Tigeror LE가 아닐까 한다. 내가 신고 있는  Lethal Tigeror IT의 상위 모델. (사실 이미지는 그날 바로 찾아놓았는데, 왠지 귀찮기도 하고 우려먹기 포스팅인것 같아서 미루다가 이제서야 올린다.)

  레코바, 베론, 수아조, 세자르, 부르디소까지... 최근까지 인테르에서 뛰었거나 뛰는 선수들 가운데 아식스 제품을 신는 선수가 제법 많다. 레코바야 자신을 위한 모델까지 나왔으니 당연히 계약에 의해서 신었을거고, 나머지 선수들은 아식스쪽에서 후원을 받고 있는것인지 아니면 선배(?)들의 사용소감을 듣고 신고 있는지는 잘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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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5 21:48 2008/04/2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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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경주 투어!

Posted by Joon, 2008/04/03 23:15, Category: Gossip
  런사커라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남부지방매치데이라는 이름으로 이벤트를 한다. 4월 5일 4-8시에 게임이다. 학생들이 많은 커뮤니티인데다 거리가 멀다보니 저런 시간대를 잡게 된거 같다. 경남지역 거주 회원들 한 팀, 경북지역에서 한 팀, 그리고 운영진과 친분관계로 얽힌 우리팀-FC.넌쌉쵸-이 내려가서 축구를 하는 것이다!! 사이트에 애드센스 달아서 얻은 수익으로 새로 개장한 인조잔디 구장까지 4시간이나 빌려놨다. 주말 + 야간이라는 황금타임이라 어마어마한 할증이 붙었으니 반드시 재미있어야 한다!!! 아래는 운영자님이 사전에 답사가서 찍은 사진. 야간에는 조명도 켜준다고 한다.


  사실 얼마 전에 산 티그리어도 이번 경주투어의 영향이 있었다. 그 뒤로 운좋게 기회가 되어서 중간에 2번이나 인조잔디에 가게 되었지만, 메인은 바로 저 곳! 나의 충동구매(?)가 시발점이 되어 2명이나 같은 축구화를 샀는데 모아놓고 사진 찍으면 예쁠 듯. 3명이나 되니까 사용기(착화기, 후기, 축구화 리뷰... 항상 적절한 단어가 뭐일지 고민하는데 답은 없는 듯) 포스팅할 때 도움이 될거같다. 축구화라는게 객관적인 성능을 측정하기가 어려운 제품이다보니 혼자 신어보고 평가하는게 다소 부담스러웠다. 여러 명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좀 더 축구화 선택에 도움이 되는 글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 그래도 어디까지나 참고 사항이지 직접 신어보고 뛰기 전까지는 알 수 없는게 축구화라는게 내 생각이다.

  생각해보니 축구하러 경주까지 간다는 우리 팀 사람들 참 대단하다. 비가 와도 공차고 주말 아침 7시에 시합이 잡혀도 빠지지 않고 나오고, 정말 대단한 열정이다. 팀블로그 멤버이자 부산지역 신나는 축구단 멤버인 친구 문승한씨에게 이런 좋은 팀에 나를 꽂아넣어줘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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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3 23:15 2008/04/0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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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그에 대한 상상

Posted by Joon, 2008/03/12 18:09, Category: Gossip

  축구라는 스포츠의 매력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하는 요소를 하나만 들자면 '결과의 불확실성'이 아닐까 합니다. 경기의 결과가 하늘로 던져올린 공이 땅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사실만큼 뻔하다면 별로 흥미를 끌 수 없을 것입니다. 축구뿐만이 아니라 상대방과 승부를 가리는 스포츠라면 경쟁과 불확실성이 재미의 핵심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흉내내기도 힘든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를 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그런 감탄할만한 운동 능력을 보고 싶다면 기계체조나 써커스를 보는게 더 재미있을겁니다.

  따라서 스포츠에는 이런 불확실성을 높여주기 위한 여러가지 장치가 있습니다. 연령, 체급, 성별 등을 제한해서 최대한 서로 비슷한 실력의 선수들이 경쟁할 수 있도록 합니다. 프로축구의 경우에는 리그간 승강제나 하위팀에게 우선권을 주는 신인 드래프트 같은 방법으로 이를 조정합니다. (쓰고보니 K리그는 이런 장치가 없어보이네요.) 토너먼트 방식의 컵대회도 강팀의 우승확률을 낮추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 년간의 유럽 각국 리그의 순위를 살펴보면 이런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리그마다 몇 개의 팀만이 우승할만한 전력을 유지한 채, 그 외의 팀들과의 경기는 대부분 승리하거나 비기고 우승을 결정짓는 경기는 서로간의 경기 결과가 좌우하는 현상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이런 현상이 없었던 것은 아니겠지만, 자금력이 성적으로 직결되는 경향이 더욱 짙어진 현대에 와서는 기존 강팀들은 손쉽게 많은 자금을 지원받고, 이 자금으로 좋은 선수를 사들여서 좋은 성적을 내는 순환이 반복되면서 리그 내에서의 리그를 형성하고 있는 것 입니다.

  최근 잉글랜드 2부리그의 반슬리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빅4라고 불리는 리버풀과 첼시를 연달아 꺾고 FA컵 4강에 오르면서 돈이 전부가 아니며 아직까지 불확실성은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소수의 팀들만이 리그의 우승을 노릴 수 있다는 명제가 유럽의 전체적인 경향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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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를 꺾고 기뻐하는 반슬리 팬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챔피언스리그가 인기를 끄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각 리그의 상위권 팀들만이 진출하는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어떤 팀이 이길지 쉽게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흥미를 가지고 지켜보게 됩니다.

  그래서 유럽 전체리그를 통합해서 진정한 의미의 챔피언스리그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상상해봅니다. 현재의 챔피언스리그는 이름과는 다르게 리그가 아닌 토너먼트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경기 수도 적고 참여한 모든 팀들이 서로 경기를 갖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원하는 경기를 보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리그마다 상위권 팀들을 뽑아 20개팀 정도로 새로운 리그를 진행한다면 그야말로 꿈의 리그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선수들의 입장에서는 이동거리가 길어지고 매경기 쉽지 않은 팀들과 만나는 등 부담이 될지도 모르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매우 재밌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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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2 18:09 2008/03/1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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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치가드 캥거루 가죽은 뭐지?

Posted by Joon, 2008/03/11 20:54, Category: Goss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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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는 미즈노 홈페이지

  미즈노사의 축구화에 대한 설명을 보다보면 외피에 스코치가드 캥거루 가죽을 사용했다는 말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다른 회사들은 보통 캥거루 가죽이나 워셔블 캥거루 가죽 정도로만 표기하는데 별다른 설명도 없이 스코치가드 캥거루 가죽을 사용했다고하니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종종 보이는 워셔블 캥거루 가죽이라는 표현은 이름에서 대충 어떤건지 짐작이라도 가지만 스코치가드는 전혀 감을 잡을 수가 없어서 검색을 좀 해봤습니다.

방오가공 []
[명사] [공예] 기름이나 먼지가 쉽게 묻는 직물에 특별한 합성수지를 입혀서 더러움을 덜 타게 하는 가공.

섬유를 가공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오염물질이 무엇이냐에 따라 가공법이 다르다. 먼지·녹·흙·매연과 같은 고체 오염물질에는 친수화가공이나 대전방지가공을 한다. 유지류 같은 오염물질에는 플루오르계 화합물에 의한 발유가공법을 사용한다. 또 가용성 오염물질에는 발수가공법을 사용한다. 한편, 합성섬유나 각종 수지가공 직물에는 에스아르가공(SR가공), 모직물에는 스코치 가드 피니싱(scotch guard finishing) 등을 이용한다.

스카치 가드(scotch guard) 가공 -플루오르(F) 를 포함한 가공제를 처리하여 발수성과 발유성을 함께 가짐. 직물 자체는 통기성을 가지고 있어 위생적이다.

  축구화에 때가 덜타게 해주는 가공을 한 가죽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뭔가 허전한거 같아서 좀더 찾아봤습니다. Scotch란 단어가 왜 들어가나 했더니 3M(Minnesota Mining and Manufacturing) 제품이랍니다. 스카치라는 단어는 테이프에만 사용되는 줄 알았는데 브랜드 이름이라네요.1
  3M의 한 직원이 자신의 테니스화에 새로운 화학약품을 엎질 렀는데, 나중에 그녀는 화학약품을 엎질렀던 부분이 신발의 다른 부분보다 더럽혀지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 결과로 '흠집 방지 직물 보호제'라 불리는 3M의 주요 신제품이 탄생했다.

  3M은 의도하지 않았던 발명의 덕을 많이 보는 회사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의도하지 않았던 내용까지 찾았네요. ^^;;

영어로 검색된 내용보기

  1. 스카치라는 브랜드명이 정해진 이야기는 3M 홈페이지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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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1 20:54 2008/03/1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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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닮은 축구선수와 배우

Posted by Joon, 2008/03/05 21:02, Category: Gossip
  아침에 일어나서 AC밀란과 아스날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보고 있는데, 파브레가스가 멋진 중거리슛을 넣었습니다. 클로즈업된 얼굴이 계속 나오는걸 보다가, 히어로즈의 사일러와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진을 찾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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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날의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Francesc Fàbregas Soler)와 재커리 퀸토(Zachary John Quinto)입니다. 파브레가스가 87년 생이고 재커리 퀸토가 77년 생이라니 10살 차이가 나네요. 둘을 따로 볼 때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비슷한 사진을 금방 찾을 수 있었습니다. 파브레가스가 며칠만 면도안해주면 정말 똑같을 것 같습니다. - 죄송합니다. 친구가 안닮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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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티(Francesco Totti)와 주드 로(David Jude Law)입니다. 따로 볼 때는 느낌이 많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사진을 찾다보니 그렇게 닮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토티가 76년생이고 주드 로가  71년생이랍니다. 토티도 이제 노장축에 든다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운동선수들은 전성기가 너무 짧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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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5 21:02 2008/03/0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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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08/03/05 21:41 Delete Reply

    토티랑 주드로는 눈매에서 나오는 느낌이 닮았는데?

    사람 인상이 눈매에서 많이 좌우하지 않나? 파브레가스랑 퀸토는 전체적으로 비슷하긴 한데 눈매가 약간 달라보여서 ㅋㅋ

  2. # 죵미 2008/03/07 13:06 Delete Reply

    허허..약간씩 닮았군요. ㅋㅋ
    전 예전에 포르투갈의 피구 볼때, 맬깁슨이 생각나던데..
    주위에서 아무도 동의를 안 하더군요.-0-!

    1. Re: # Joon 2008/03/08 01:18 Delete

      그러고보니 비슷한 느낌인거 같네요. 플라미니랑 니콜라스 케이지도 약간 닮지 않았나요?

  3. # 바셋 2008/03/11 16:09 Delete Reply

    댓글따라 왔는데 알고보니 익숙한 곳이었네요^^
    전문가 앞에서 주름을 잡은 것 같아 머쓱해집니다.

    암튼 박지성=유해진 ㅋㅋ

    1. Re: # Joon 2008/03/11 19:20 Delete

      그러고보니 박지성-유해진 조합도 인터넷에 돌아다니는걸 본 기억이 나네요. 잔디는 얼마전에 K리그 경기장에 대해 글 써볼려고 돌아다니다 우연히 본거지 전문가랑은 거리가 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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