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asonic | DMC-G2 | Normal program | Pattern | 1/320sec | F/8.0 | 0.00 EV | 24.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1:07:04 11:40:09
1. 프롤로그
지겹도록 내리는 장마비 때문에 (몇 해전인가 기상청에는 이제 장마라는 용어는 공식적으로 쓰지 않겠다라고도 했던거 같은데, 은근슬쩍 취소했나?) 아디파워를 실착 후기를 쓰기가 힘들었다. 비온다고 축구안하는건 아니지만 천연가죽 축구화인데 처음부터 수중전을 치르면서 신을 수는 없지 않은가? 카메라로 사진이나 동영상 찍기에도 애로사항이 많고 말이다.
Panasonic | DMC-G2 | Normal program | Pattern | 1/60sec | F/3.5 | 0.00 EV | 14.0mm | ISO-160 | Off Compulsory | 2011:07:03 15:16:09
리뷰 작성을 위한 실착 1차 시도 실패.
블로그에 그냥 프리뷰 한번으로 넘어간 물건들도 많지만 이번에는 왠지 모를 오기가 생겨 집념으로 카메라와 축구화 두 켤레씩 챙겨 다니면서 결국 실착 사진 찍고야 말았다.
내가 봐도 참 자세가 볼품없네...
사진은 아직 초보라... 스포츠 사진의 기본이라는 셔터스피드도 확인하지 않고 막 찍다보니 이 날 사진은 별로 건진게 없더라는...
2. 착용감
개인적으로 정말 착용감이 좋은 축구화에 대한 정의를 내려보자면... 플레이하는 동안 내가 뭘 신고있는지 떠오르지 않게 해주는 축구화. 축구라는게 격렬한 운동이고 특히나 인조잔디에서 플레이할때는 마찰이 강해서 조금만 불편하면 바로 발에 물집 생기고 난리가 나기때문에,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는 축구화가 좋은 축구화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아디파워의 착용감은 꽤 괜찮은 편이다. 일단 주변에서 한번씩 들어보는 사람마다 놀랄 정도로 무게가 가볍고 신고 난뒤에 발에 별다른 트러블도 생기지 않았다. 일요일에 신원 체육공원에 갔을때는 대인배 마인드로 무려 3명에게 실착 기회를 줬는데 다들 갖고 싶어하더라는...
끈 아래 덮개도 짧고 얇게 처리되었는데, 얼마전에 홍준이한테 받은 나이키 레이져 시리즈 터프화 같은건 똑같이 짧은 끈 덮개(텅)라도 처음 신을때 발목에 뭔가 걸리적거리고 발목관절의 가동 범위를 좁힌다는 느낌이었는데 아디파워는 그런 느낌도 전혀 없다.
끈덮개 이야기 나온 김에 사진 넣다가 알칸타라 내피가 눈에 띄니까 짚고 넘어가자. 알칸타라는 일본 토레이사가 개발한 소재로 Ecsaine 라고도 한다. Ecsaine이라.... 어디서 많이 봤던거 같아서 찾아보니 아식스 티그리어 IT 리뷰쓸때 내가 찾아봤던거네... 가죽은 아니고 극세사다. 매우 가는 실. 고급 소재로 자동차 시트에도 많이 쓰인다.
파워스파인이 있지만 앞으로는 잘 구부러진다는걸 확인할 수 있는 사진.
3. 킥에 대한 평가.
촬영하던 날 왼쪽 발목과 무릎이 좀 안좋아서 100%로 차지는 못했지만 정확도에서는 만족스러운 편이다. 축구하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사실 킥이란게 축구화보다는 본인의 실력이 훨씬 중요한 거지만 나같은 경우는 유난히 킥할때 포인트가 좀 안맞는 축구화도 있는데(미안하다 아식스 티그ㅜㅜ) 아디파워는 잘맞는 편. (동영상은 특별히 정확하게 날아간 것만 편집한 것은 아닙니다. ㅎㅎ) 다만 가벼워진 무게는 어쩔 수 없는지 아니면 내 발목이 안좋아서 그랬는지 공에 힘을 실어준다는 면에서는 특별히 좋다고는 못느꼈다.
4. 총평
일단 디자인 면에서 눈에 확 들어오는게 대만족이고, 만듦새도 깔끔하고,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뭐 하나 빠지는데가 없는 최고의 축구화!
오랜만에 새로운 축구화를 구해서 프리뷰를 작성해본다. 정성 가득한 첫 사진부터 신나는게 느껴지지 않는가? 왠만하면 이미지에 글자까지 넣는 편집은 잘 하지 않는데 말이다. 아디다스 프레데터 시리즈는 내가 아직 축구화에 돈을 많이 들이지 않았을때 신었던 마나도, 펄사도 같은 보급형과 전역 후에 이베이를 통해서 싸게 구한 앱솔루트 이후에 한동안 신지 않았다. 2007년 FC 런사커에 들어오면서부터 강한 킥보다는 짧고 정확한 패스와 스피드(주력)가 요구되었고 때문에 가벼운 축구화를 선호하게 되었다.
그래도 한 때는 친구들이 왼발의 마술사라고 불러주기도 했는데 말이다, 가슴 속엔 언제나 '강한 슛팅'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 출시된 아디파워 프레데터.
무게가 200g이 채 되지 않는다. 265 사이즈 기준으로 193g. 내가 그동안 신어봤던 그 어떤 축구화보다도 가볍다. 아디파워 프레데터 같은 경우 카카, 나니, 반페르시, 구자철 같은 선수들을 모델로 쓰고 있는데... 확실히 프레데터 시리즈의 예전 모델들이었던 지단이나 베컴같은 선수들보다는 스피드를 활용한 플레이가 많은 스타일이다. 일단은 광고 영상부터 좀 보고 계속 살펴보자.
지난 1월8일 바르셀로나와 아스날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반페르시가 멋진 동점 골을 넣어주었다.
그리고 한국 모델인 구자철 선수. 지금 아디다스 블로그인 올아디다스닷컴(http://alladidas.com/103)에 가면 구자철 선수의 싸인이 들어간 아디파워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쉬운 퀴즈의 답을 댓글로 달면 되는 간단한 이벤트니까 일단 참여해두고...
다음으로 떠오르는게 파워펄스!였는데 이번 세대에서는 파워스파인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종전까지는 킥에 무게를 싣는데 도움이 되도록 무게추 같은 것을 넣는 원리였다면 이번에는 아무래도 경량화를 추구했기 때문에 무게를 증가시킨다기보다 '킥 플렉스'(공을 찰 때 발이 구부러지는 현상)을 감소시켜 슈팅할때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시켜준다고 한다. 등뼈라는 뜻의 spine이라는 단어를 선택한 작명센스는 최고인 듯.
동영상처럼 달릴 때 필요한 방향으로는 구부러지지만 반대로는 구부러지지 않는다. 단순히 유연성만 강조한 푸마의 DUO FLEX나 로또의 PUNTO FLEX 기술보다 한 단계 진화한 느낌이다.
그리고 아디파워에서 가장 크게 변한 점은 바로 무게. F50 아디제로에서 먼저 사용되었던 스프린트 프레임 구조를 도입하면서 무게가 혁신적으로 줄었다. 아래는 스프린트 프레임의 디자이너가 스프린트 프레임에 대해서 설명하는 동영상이다.
영어의 압박이 있긴 하지만... 대충 들어보면 가볍고, 프레임 안쪽이 다 비어있음에도 가벼우면서도 튼튼하고, 유연하다 뭐 그런 말인듯.
전체적으로 보자면 프레데터 전작들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경량화에 성공해서 이미 신어본 매니아들 사이에서 평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물론 새로운 축구화가 나오면 언제나 화제가 되고 좋은 평가를 받는 경향이 있긴하지만, 내가 봐도 이건 특징이 뚜렷하면서도 밸런스가 좋아보인다. 아디퓨어를 팀킬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빨리 지긋지긋한 장마 끝나고 아디파워 프레데터 신고 뛰어보자 팔짝.......은 죄송합니다. 언제나처럼 실착후기는 다음에 다시 포스팅하겠다.
Canon | Canon EOS-1D Mark IV | Manual | Pattern | 1/100sec | F/5.6 | 0.00 EV | 50.0mm | ISO-16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2010:11:18 23:49:42
푸마 델문도와 함께 싼 맛에 구입한 디아도라 매지카. 가격표에 붙은 정가는 12만원 정도였는데 디아도라 공식 쇼핑몰에서는 6만4천원, 내가 산 쇼핑몰의 가격은 4만8천원으로, 이쯤되면 과연 내가 비싼걸 싸게 잘 산건지, 원래 싸구려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샀다고 속아놓고 좋아하는건지 의문을 가져봐야할 수준이지만 문군의 꼬임에 넘어가 일단 사고 말았다.
놀랍게도 이 가격에 캥거루 가죽이 쓰였다고 한다만... 캥거루 가죽에도 등급이 있는건지, 아니면 가공방법에 따라 차이가 나는건지 생각만큼 그렇게 부드럽지는 않다.
Canon | Canon EOS-1D Mark IV | Manual | Pattern | 1/100sec | F/5.6 | 0.00 EV | 70.0mm | ISO-16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2010:11:18 23:56:12
이건 약간 어의없는 부분인데, 다른 축구화들은 덮개를 고정할 수 있는 벨크로테잎 밑으로 끈이 통과할 수 있는 구멍이 있는데, 매지카는 그냥 그 위로 끈이 지나가면서 밸크로를 반쯤 가려버린다.
Canon | Canon EOS-1D Mark IV | Manual | Pattern | 1/100sec | F/5.6 | 0.00 EV | 67.0mm | ISO-16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2010:11:18 23:56:30
인솔은 본드로 붙여놔서 분리되지 않는다. 저런 무늬는... 두번 정도 신었더니 바로 지워지기 시작.
Canon | Canon EOS-1D Mark IV | Manual | Pattern | 1/100sec | F/5.6 | 0.00 EV | 30.0mm | ISO-16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2010:11:18 23:57:55
MD PU 스터드는 그냥 전천후용. 인조잔디 1회, 맨땅 1회 착용했는데 금방 지워져 나갈 듯 하다.
Canon | Canon EOS-1D Mark IV | Manual | Pattern | 1/100sec | F/5.6 | 0.00 EV | 46.0mm | ISO-16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2010:11:19 00:01:59
외장형 힐컵 같은건 없음
Canon | Canon EOS-1D Mark IV | Manual | Pattern | 1/200sec | F/3.5 | 0.00 EV | 57.0mm | ISO-16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2010:11:19 00:02:46
사진상으로는 끈을 감춰서 안보이지만 끈이 너무 길어서 조절이 필요하다는 점도 단점이다.
일단 단점 위주로 써봤는데 착용감은 의외로 괜찮은 편이다. 델문도랑 비교해보면 분명 밑창이 좁은게 확연히 보이는데 발볼이 조이는 느낌은 전혀 없다. 집에서 신어봤을때는 뒤꿈치 부분이 잡아주는게 부족해서 뛰다보면 잘벗겨질거 같은 느낌이었는데 막상 뛰어보니 그렇지도 않고... 뭔가 묘한 구석이 있다.
Canon | Canon EOS-1D Mark IV | Manual | Pattern | 1/125sec | F/5.6 | 0.00 EV | 51.0mm | ISO-16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2010:10:12 23:31:59
이번 주는 잉여력이 폭발해서 불꽃 포스팅하고 있다. 이번 포스팅은 이달 초에 경주가면서 배송시켜놨던 델 문도. 박스샷 따위는 생략
귀찮음을 극복하고 사진에 테두리도 둘러줬다.
유기자가 귀찮은지 나에게 직접 찍으라면서 카메라 떠넘기고 뒤에서 훈수만 두었다. 나름 360˚ 회전의 느낌을 주려고 했으나 찍다보니 목적 의식이 희미해지면서 미완성. 다음 번에는 제대로 360˚ 사진을 찍어야지.
든든한 HG 스터드.........................지만 인조잔디에서만 신을 예정.
듀오 플렉스.
메이드 인 재팬의 위엄.
클래식 축구화답게 큰 특징은 없지만 뭔가 튼튼하고 안정적인 느낌에 발볼이 넓어서 편안하다. 보통의 260사이즈 축구화들보다 약간 크다는 느낌이 들고 무게는 그냥저냥 보통 수준인듯. 가죽도 좀 뻣뻣하고 전체적인 만족도는 보통. 아직까지 3번밖에 신지 않았으니까 끈 조절 좀 다시 해서 좀 더 신어봐야 할 듯하다.
그리고 사전 검색 잠깐 해봤는데
--------------------------------------------------
세무[명사]'섀미'의 잘못
섀미[chamois][명사]무두질한 염소나 양의 부드러운 가죽.
--------------------------------------------------
라네요.
Canon | Canon EOS-1D Mark IV | Manual | Pattern | 1/60sec | F/5.6 | 0.00 EV | 35.0mm | ISO-16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2010:09:17 21:01:11
예상대로 예비군 동원훈련 갔다온 사이에 배송이 완료되어서 금요일에 출근해보니 책상에 올려져 있었다. 프닥사 사진과 설명만으로는 어떤 제품이 올지 감을 잡기 어려웠는데, 도착한 걸 보니 모렐리아 AS. 일본산이고 미즈노의 최고급 터프화인게 맞았다. 모렐리아 II AS 최근 모델인거 같은데 사진상으로는 거의 구별하기 힘들다.
개봉샷은 별로 할 말이 없으니까 합쳐서 넘어가자.
런사커에 먼저 올린 내용이라 두 번 포스팅할려니 왠지 귀찮음.
Canon | Canon EOS-1D Mark IV | Manual | Pattern | 1/80sec | F/2.8 | 0.00 EV | 35.0mm | ISO-16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2010:09:17 21:15:46
모렐리아는 앞부분의 가죽을 만져보면 생각만큼 부드럽지 않은데, 안쪽에 고밀도 우레탄 압축 스펀지 같은걸 넣어서 가죽과 같이 퀼팅한다고 한다.
우리가 흔히 일본산하면 기대하는 완벽한 마감처리는 아닌 듯.
Canon | Canon EOS-1D Mark IV | Manual | Pattern | 1/80sec | F/2.8 | 0.00 EV | 35.0mm | ISO-16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2010:09:17 21:19:05
Canon | Canon EOS-1D Mark IV | Manual | Pattern | 1/80sec | F/2.8 | 0.00 EV | 35.0mm | ISO-16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2010:09:17 21:18:27
대개 아시아 브랜드들은 발볼이 넓은게 특징인데 이상하게 미즈노는 고급형 모델은 와이드핏 제품을 잘 내놓지 않는다. 이것도 볼이 좁아서 하루 착용후 발바닥에 물집이 잡혔다. 원래 하나 신고 하나는 팔 생각이었는데 두 개다 팔아버릴까도 생각중.
프닥(http://prodirecsoccer.com)에서 모렐리아류를 70% 세일을 한다!! 뭐 모렐리아?? 달려야지..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 칠 수 있나.. 모렐리아는 내 사이즈가 품절이네.. 모렐AS나 사야지. 일본에서 배타고(아마도)영국가 있다가 비행기 타고 한국으로 세계일주 하고 오신 모렐리아AS님 입니다. 모렐리아의 상징, 모렐리아만의 간지!! 거대한 혓바닥 에..턱하니 후로훼셔날 모델 마데인 자판!! 축구화 덕후들에겐 진리의 나라 마데..
요즘 사커즈에서 한창 화제가 되고 있는, 프로다이렉트사커(영국인데 왜 사이트이름은 사커라고 했는지 의문)라는 영국의 유명한 축구용품 온라인 쇼핑몰에서 파격적인 가격으로 할인판매 중인, 일본 미즈노社에서 만든 모렐리아 터프화다. 좌표는 여기.
그동안 흙바닥에서 잘 신어왔던 푸마 델문도는 수명이 다해가서 다시 적당한 보급형 축구화를 찾던 중에 3DX의 캉가리아나 푸마 델문도를 다시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와중에 이 놈이 나타났다. 정가 99.99파운드인 제품을 무려 70파운드나 깎아서 29.99파운드에 팔고 있는데 그것도 모자라서 고맙게도 해외 구매고객에게는 VAT를 제외하고 25.52파운드에 팔고 있다. 대충 계산해보면 (1파운드≒1800원, 26파운드) 단돈 46800원. 물론 해외배송이라 배송비는 다소 비싸다. 11파운드니까 2만원 정도되겠다. 난 2개를 주문해서 약 62파운드, 우리돈으로 11만원 조금 넘게 들었다.
프로다이렉트사커에 올라온 모델명은 미즈노의 공식홈페이지에 없는거라 사커즈에서는 이 제품의 정체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데, 몇 가지 쟁점을 정리해보자면
최상위 라인인 모렐리아 AS 제품인가?
캥거루 가죽이 확실한가?
일본산인가?
정도가 되겠다. 이건 불문명한 상품 설명과 직접 판매처에 문의하기 힘들다는 점 때문에 여러가지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뭐 이런 불확실성에서 나름대로의 경우의 수를 따져보자면... 알고보니 인조가죽이더라는 말도 안되는 경우만 아니라면 크게 손해볼게 없다는 계산이 나오므로 과감히 구매했다. 한국에서는 미즈노의 인조가죽 터프화가 대략 5만원, 소가죽은 8만원 정도선에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으므로 설사 소가죽이라고 하더라도 싸게 사는 셈이고, 설명대로 캥거루 가죽이라면 대박, 일본산이라면 티오피...................인 것이다.
그리고 해외 구매시에는 교환, 반품이 어렵다는 (구매처에서 잘 처리해주더라도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가므로) 점에서 항상 사이즈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데 그것은 두 가지 다른 사이즈를 주문함으로써 피했다. 물건이 오면 둘 중에 잘맞는걸 신고, 아닌건 팔면 된다.
배송에 꽤 시간이 걸릴거 같으니까 일단 다음 주에 예비군 훈련갔다오고... ㅜㅜ 제품이 도착하면 사진과 함께 프리뷰를 해보도록 하겠다. 나름대로는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정받는 미즈노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 안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제품은 어떨지 기대가 된다.
프로다이렉트사커(이하 프닥사)에서 이미 70%라는 말그대로 엄청난 세일을 감행하였으나 그저 오륙도 돌아서는 연락선 보는 사람마냥 아쉽다는 군침만 삼키고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모렐리아'라 하면 단순한 나의 머리속 연상으로 맨발감각, 브라질선수들, 일본산, 선수들이가장선호하는축구화 등등 그러기에 언젠가는 한번 꼭 신어보고 싶었다. 특히 모렐리아웨이브(모렐리아에 웨이브 기능까지 겸비해서 궁금하다) 각설하고 지난 9월 저녁에 수업이 끝나고 유유히 프닥사..
Canon | Canon EOS-1D Mark IV | Manual | Pattern | 1/200sec | F/4.0 | 0.00 EV | 24.0mm | ISO-8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2010:04:20 20:48:27
사진은 변함없이 유기자
지금은 팀에서 체력이 좋다고 인정받는 편이지만 원래 난 달리기를 매우 못했다. 어느 정도였냐면 초·중·고시절 체력장에서 오래달리기를 하면 한번도 쉬지 않고 완주해본 적이 없고 당연히 기록도 반에서 최하위권이었다. 나머지 종목은 나름대로 잘하는 것도 있었고 적어도 중간 정도는 했는데 말이다. 정확히 하자면 체력의 여러가지 요소 중에 심폐지구력이 떨어지는 편이었다고 할까? 그래도 생활하는데 별 지장없었고 축구도 잘(이라기보다는 별 문제없이) 했었다.
22살 여름이 되니까 그런 저질 체력이 걸림돌이 되는 상황에 직면했다. 눈치빠른 분들은 짐작이 가능하겠지만 이유는 바로바로 군입대!! 부대 특성상 무거운 장비를 메고 언덕을 오르는 일이 많았는데, 처음이라고 별로 챙긴거없이 나선 첫날조차 (모든 장비 다 챙긴)선임들을 못따라가고 뒤쳐진 것이다. 그때부터는 정말 악몽같은 군생활의 시작이었고 이등병 시절을 지나 일병 끝날때 쯤 되서야 겨우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지금은 느긋하게 회상하고 있지만 처음 운동을 시작하게된 계기는 참 절박했었다.
꾸준히 운동을 해온게 이제 만5년 정도 되가는데 처음으로 제대로 된 러닝화를 사봤다. 두 세달 정도 달리기를 제대로 안했더니 점점 몸이 둔해지는게 느껴져서 다시 달리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그래서 월급받자마자 아식스 매장으로 직행~
Canon | Canon EOS-1D Mark IV | Manual | Pattern | 1/200sec | F/4.0 | 0.00 EV | 34.0mm | ISO-8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2010:04:20 20:37:13
아식스 GT-1150
러닝화에 대한 약간의 사전 지식 조사 후 아식스 제품을 사기로 결정했다. 일단 러닝화계의 강자이고, 축구화로 나에게 믿음을 주었으며, 좋은 상품을 적절한 가격에 판다는 이미지[각주:1]가 있어서이다. 그래도 일단 주변의 다른 브랜드 매장도 다 둘러보고 가긴 했다.
Canon | Canon EOS-1D Mark IV | Manual | Pattern | 1/200sec | F/4.0 | 0.00 EV | 70.0mm | ISO-8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2010:04:20 20:41:01
거기다 Tag에는 친절하게도 제품에 적용된 기술을 이렇게 표시해주고 홈페이지에 가보면 자세한 설명도 나와있다. 타사 홈페이지에도 설명이 있긴 하지만 화려한 이미지 위주에 간략한 설명뿐이고, 유명 스포츠 선수가 제품을 들고 있는 것을 보면 '내가 또 저 선수 살림살이에 보태주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거부감이 든다.
Canon | Canon EOS-1D Mark IV | Manual | Pattern | 1/200sec | F/4.0 | 0.00 EV | 67.0mm | ISO-8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2010:04:20 20:41:31
인솔을 빼면 SpEVA55라는 글자가 보인다. 스페바는 예전 티그리어 리뷰에서 봤듯이 쿠션 소재의 이름이고 55라는 숫자는 안정성과 쿠션성이 중간정도라는 의미다. 쿠션성이나 안정성중 한쪽을 강조한 45, 65 등도 있다. 좀 더 가벼운 소재인 Solyte가 아닌 점은 약간 아쉽지만 더 비싼 상위 러닝화가 더 무거운걸 보면, 가볍다고 꼭 더 좋은 것만은 아닌 듯.
Canon | Canon EOS-1D Mark IV | Manual | Pattern | 1/200sec | F/4.0 | 0.00 EV | 70.0mm | ISO-8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2010:04:20 20:40:34
AHAR. 기술 이름이 재미있다. 빨리 마모되는 부분에 사용되는 내구성이 좋은 물질.
Canon | Canon EOS-1D Mark IV | Manual | Pattern | 1/200sec | F/4.0 | 0.00 EV | 43.0mm | ISO-8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2010:04:20 20:39:32
듀오맥스는 안정성을 높여주는 기술. 내 신발은 안쪽에 적용되어 내전에 의한 부담을 경감시켜주도록 되어 있다. 모델에 따라서 외측에 사용되거나 양쪽에 사용되기도 한다. 자신의 달리는 습관에 따라서 선택하면 되는 듯.
듀오맥스 우측하단의 노란색 부분이 트러스틱 기술이 적용된 부분인거 같다. 트러스틱은 신발의 뒤틀림을 막아주는 기술이다.
프리뷰는 이 정도로 끝내고, 실착을 좀 해본 뒤 간단한 리뷰를 써보도록 하겠다.
나는 나이키나 아디다스는 가격에 거품이 심할거라는 생각(편견인지 모르겠지만)을 가지고 있다. [본문으로]
제조사 : 푸마 제조국 : 중국 소재 : 캥거루가죽 / 인조가죽 안감 : 스웨이드 라이닝(축구화안감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스웨이드는 착용감을 높여줌)
- 인솔(깔창) 분리 가능.
-푸마재팬모델 중 가장 높은 단계의 캉가루가죽 TF화
- 푸마재팬 직수입 델문도08 WF TT(와이드) 2009년 하반기 신상품.
-장점은 발볼이 넓은 20대후반~40대 동호인이 아주 편한 착용감으로 사용가능. 단 갑피의 캥거루가죽이 매우 얇고 부드러워서 사용시 가죽의 벗겨짐 현상이 있습니다.
일단은 내가 축구화 고르는데 있어서 1순위으로 확인하는 발볼이 넓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캥거루 가죽이 사용되었다는데서 또 플러스.
가죽에 따른 터치감의 차이를 느낄만한 실력은 안되지만 그래도 왠지 캥거루가 신었을때 편한 느낌이라 캥거루 가죽을 선호하는 편이다.
스웨이드 라이닝이라 인솔 분리 따위는 딱히 중요하지 않으니 패스하고, 다음 문구를 살펴보자. '푸마재팬 모델 중 가장 높은 단계의 캉가루가죽 TF화. 푸마재팬 직수입 ~~' 축구용품 매니아들의 구매욕을 제대로 자극해주는 문구다[각주:1]. 여기에 지난번에 샀던 델문도 08 SL 와이드의 좋은 인상을 떠올리며 더 이상의 검색없이 바로(는 아니고 최초 발견 후 몇 달의 고심 끝에) 구매했다. 사실 우리나라에 판매처가 크레이지11 한군데 뿐인거 같고 한글로 된 정보는 추가로 찾기가 어려워서 포기한거다.
Canon | Canon EOS-1D Mark IV | Manual | Pattern | 1/125sec | F/4.0 | 0.00 EV | 43.0mm | ISO-16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2010:04:06 21:12:00
디자인 측면에서 스터드 부분을 제외하면 바느질 라인이나 다른 모든 면에서 보급형의 델문도08 SL 와이드와 동일하다. (기억이 안나시는 분들은 http://joons.net/tc/204 이 글을 다시 한 번 보시길.) 그래서 발에 잘 맞을거라는 확신을 준 면이 있다.
독특한 바닥면. 한 때 나이키에서 나왔던 MG 스터드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스터드가 좀 크고 재질이 고무라는 점이 다르다.
Canon | Canon EOS-1D Mark IV | Manual | Pattern | 1/125sec | F/4.0 | 0.00 EV | 70.0mm | ISO-16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2010:04:06 21:17:55
인솔 부분. 1회 실착후 찍은 사진이라 로고가 약간 지워진 상태. 특별한 것은 없고 바닥면에 'COMFORTWIDE'라고 적혀있다.
Canon | Canon EOS-1D Mark IV | Manual | Pattern | 1/125sec | F/4.0 | 0.00 EV | 70.0mm | ISO-16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2010:04:06 21:18:33
그 유명한 MADE IN CHINA. 많은 사람들이 중국산을 못미더워 하는데 난 생산국가보다는 브랜드를 신용하는 편이기 때문에 별로 아쉽지는 않다. 기업에서 품질관리만 제대로 해준다면 어디서 만들었는지는 별로 따지지 않는다. '말레이시아산 인텔 CPU라고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라고 속편하게 생각하고 사는 편이다.
Canon | Canon EOS-1D Mark IV | Manual | Pattern | 1/125sec | F/4.0 | 0.00 EV | 70.0mm | ISO-16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2010:04:06 21:19:26
별로 필요한지 모르겠지만 여전한 벨크로테입.
Canon | Canon DIGITAL IXUS 65 | Pattern | 1/500sec | F/2.8 | 0.00 EV | 5.8mm | Flash did not fire, auto mode, red-eye reduction mode | 2010:04:10 14:21:31
스타킹은 주형대장님의 블레싱. PC 한대 조립해드리고 받았다. ㅋㅋ
4경기 뛰어본 소감 : 신을려고 꺼내들면 '약간 무거운데?'라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뛰다보면 잘 별차이 나지 않는다. 대신 확실히 발바닥의 피로감은 덜하고 왠지 발목이 꺾이지 않을것 같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고 할까? 그리고 내 킥과 트래핑 능력은 축구화와 무관하구나라는 점을 다시 깨닫게 되었다. ㅋㅋ
내구성은... 인조잔디에서만 신을 예정이라 오래 신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가죽의 벗겨짐 현상이 있다고 하는데 아직 눈에 띄게 벗겨지진 않았다. 너무 빨리 손상되지만 않는다면 새로운 축구화를 살 수 있는 핑계가 되니 오히려 감사 ㅋ
일본제품 좋아한다고 나쁘게 볼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난 그냥 내 발에 잘맞는 축구화를 찾는것 뿐이고 일본이 축구화를 더 잘만드니 좋아할 수 밖에. [본문으로]
근래들어 블로그가 축덕보다 컴덕의 느낌을 주는 듯 하여 터프화 하나 질러주셨다... 는 쀄이크고 요즘 컨디션상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축구화가 하나 필요해서 오랜만에 터프화에 도전해봤다. 키카 터프화 사이즈 실패 이후 한동안 터프화에는 관심을 끊고 있었는데 발목 몇 번 꺾이고 나니 왠지 터프화를 신어야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알아보다가 이 제품을 발견했다. 그렇게 몇 개월 장바구니에 묵혀두다가 유난히 발바닥의 피로감이 심했던 어느 날, '아, 터프화가 필요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전격 구매 결정.
Canon | Canon DIGITAL IXUS 110 IS | Pattern | 1/500sec | F/2.8 | 0.00 EV | 5.0mm | ISO-80 | Off Compulsory | 2010:03:27 11:46:11
현재 땅에서 신고 있는 푸마 델문도08 SL 와이드 제품이 아주 마음에 들어서 이번에도 푸마 제품을 선택했다. 이름처럼 와이드핏이고 캥거루 가죽이 사용됐다. 터프화에서는 캥거루 가죽이 사용된 고급 제품을 찾아보기가 힘들고 특히 국내 정식 발매된 제품은 없다시피하여 푸마재팬(하지만 중국산) 제품을 구했다. 홍준이를 위해서 구매 정보를 주자면 누적 판매량이 12만족에 달한다는 크레이지11에서 8만9천원 주고 샀다.
Shoes Cool 이라고 적힌 파란색 물체는 탈취제인데 사은품처럼 같이 주는 건 아니고 따로 돈주고 샀다.
Canon | Canon DIGITAL IXUS 110 IS | Pattern | 1/125sec | F/2.8 | 0.00 EV | 5.0mm | ISO-125 | Off Compulsory | 2010:03:27 11:47:23
구매 후 실착전까지 유기자 만날 시간이 없어서 경기전 컴팩트 디카를 이용해 손수 사진을 찍었다. 조만간에 좀 더 있어보이는 사진과 함께 돌아올 것을 약속하니 대충 봐주시길.
내가 나이키 축구화를 샀을리는 없고, 우리 팀의 정신적 지주, 현사마께서 찾으시던 축구화다. 아르바이트 도중 짬이 나서 잠시 사커즈 장터에 매복해 있던 중 운좋게 딱 맞는 사이즈를 발견했다. 현사마에게 연락드렸더니 컴퓨터를 쓸 수 없는 상화이라며 구매대행을 부탁하시길래 대신 거래를 했다. 이 과정에서 노코치의 아이폰이 빛을 발했는데, 아이폰으로 직접 카페에 접속하여 판매자가 올린 사진을 바로 현사마 휴대폰으로 전송, 사진을 확인하시고 바로 콜.
내 축구화도 아니고 사이즈도 다르기 때문에 신어보진 않았고, 가볍게 사진 몇 장만 업로드해봤다.
Canon | Canon EOS-1D Mark IV | Manual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33.0mm | ISO-1600 | Flash did not fire | 2010:01:23 19:12:01
유기자님 카메라는 업그레이드 되었지만 스트로보 건전지가 없던 관계로 화질이 떨어졌다.
2002년 월드컵 당시에 이영표, 피구, 카를로스 등의 선수들이 신던 모델. 2002년이면 벌써 10년이 가까워지는 시절이다. 당시의 축구화가 아직도 평이 좋은 걸 보면 축구화 제조기술은 이미 오래전에 완성단계에 이르렀다고 봐야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없이 라인을 늘려가며 새로운 축구화를 출시하고 소비자들이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는 것은 기업들의 마케팅이 아닐까?
Canon | Canon EOS-1D Mark IV | Manual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35.0mm | ISO-1600 | Flash did not fire | 2010:01:23 19:12:41
발목부위가 좀 까지긴 했지만 중고매물 치곤 상태가 좋은 편이다.
그다지 의미없는 사진 3장 묶음.
Canon | Canon EOS-1D Mark IV | Manual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35.0mm | ISO-1600 | Flash did not fire | 2010:01:23 19:14:49
인솔의 모습. '에어 줌'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에어는 전혀 들어있지 않다. 유기자 집에서 촬영을 마치고 현사마집으로 배송 갔는데 원래 가지고 있던 에토2의 에어 인솔을 꺼내와서 비교해주셨다. 에토 2 초기 모델은 인솔 전체에 에어가 있는 반면, 후기 모델은 포론으로 대체되었다고 한다. 에어가 있는게 당연히 더 좋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신어보면 너무 높아서 왠지 불안하다고 한다.
요즘 축구용품 중고장터에서 인기있는 물건 중의 하나가 바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착용하는 트레이닝복이다. (쉘탑, 미드레이어 라이트 웨이트 탑, 우븐 셋 등등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옷 종류 구분에 취약한 나로서는 통째로 뭉뚱그려 트레이닝복이라고 정의내리고 있다.) 원래는 선수지급용이라고 해서 따로 판매되지 않는다는데 어떤 경로로 장터에 나오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상당히 비싼 값에 거래되는 물건이다.
그런데 웹서핑 도중 우연히(는 아니고 죽치고 있다시피한 사이트에서 발견) 브라질 커스텀 티셔츠라는 이름으로 위 사진의 카카가 입고 있는 상의를 모방해서 제작, 판매하는 곳을 발견하게 되었다. 엄밀히 따지자면 모조품이라 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사진상으로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어서 두 벌 구입했다.
Samsung Techwin | KENOX S630 / Samsung S630 | Normal program | Pattern | 1/6sec | F/2.8 | 0.00 EV | 5.8mm | ISO-80 | Off Compulsory | 2009:11:10 22:17:08
흰색과 푸른색 한 벌씩 주문. 제작자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의식했는지 나이키 고유의 스우시는 부착하지 않았다. 난 특별히 나이키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입고 다닐 예정.
별로 할 일도 없고 한동안 미뤄뒀던 포스팅 폭발시켜볼까 한다. 그래봐야 2개뿐이지만. 이번 글은 언제나처럼 제목 그대로 10월 초에 구입했던 보급형 푸마 델문도에 대한 평가. 중간에 부상과 질병으로 인한 공백이 있긴했지만 어느 정도 특성을 파악할 정도는 신어봤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바로 스타트!
1. 바닥에 듀오 플렉스라는 문구가 보인다. 정확한 검색 결과는 아니지만 런사커 회원분의 댓글에 따르면 글자를 중심으로 위 아래에 밑창이 구부러질 수 있도록 홈을 파놓은(뭐 기계로 한번에 찍어낸 거겠지만 적당한 표현이 생각나지 않았다) 기술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한다.
이 기술은 확실히 효과가 있는 듯 한데 예전에 바닥에 나무 판자를 깔아놓은 것 같다고 표현했던 미즈노 쿠아자르컵과 비교하면 확실히 부드러운 느낌이다. 쿠아자르컵을 신을때는 어느 정도 뛰다보면 항상 발바닥 중앙부가 (발마사지 하는 사람들은 용천이라고 하던가) 아팠는데 델 문도에서는 그런 느낌은 전혀 없다.
2. 정확히 기록을 해두지 않아서 확실하진 않지만 대략 5-6회 정도 맨땅에서 신나게 뛴 다음의 스터드 상태이다. 이제 추운 겨울철이라 땅도 딱딱해져서 스터드가 빨리 닳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일반적인 축구화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스터드 강도라고 생각된다. 이 부분만큼은 정말 캉가리아가 독보적이었던 것 같다.
3. 넓은 발볼은 내가 축구화를 고를 때마다 항상 최우선 순위로 두는 부분인데 내 발에는 합격점. 와이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제대로 넓은 발볼을 제공한다. 거기다 앞부분이 뾰족하지 않고 둥그렇기 때문에 발가락을 꿈틀거릴 정도의 여유공간도 있다. 정형외과에 갔다가 무지외반증이라는 말을 듣고는 더욱 신경쓰는 부분이라 만족스럽다.
총평 -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맨땅용으로 두고두고 신을 수 있게 몇 켤레 사두는 것도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것저것 신어보는 재미도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할지는 잘모르겠다 ^^
축구하기 전에 할 일 없으면 파주에 있는 오렌지 팩토리 아울렛에 가보자는 KJK형의 말에 3초정도 고민하고 바로 동참. 감독님인 PHS형과 충실한 회원 PDM까지 네 명이 파티맺고 출발. 그러나 조금 돌아본 결과 그다지 눈에 띄는 물건이 없었서 일찍 접고 바로 다른 곳으로 가기로 했다. 전화 찬스를 이용해서 고양시 일산구 덕이동 로데오 거리가 가깝다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출발.
다른 사람들은 별로 물건을 살 생각이 없는지 매장마다 금방금방 나가버리고 나만 구경하다 뒤늦게 따라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아무튼 그렇게 열심히 돌아다닌 결과 평소에 인터넷으로 봐뒀던 뉴발란스 운동화와 푸마 축구화가 보이길래 냉큼 집어왔다. 결국 다른 사람들은 아무것도 안사고 제일 늦게 따라나선 나만 신발을 2개 구매하게 되었다.
푸마 상설매장에서 사온 '델문도'이긴 하지만 저가형 제품이다. 색상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위의 색상은 인터넷에서 4만5천원 정도에 내가 발견한 최저가는 39,500원. 매장에서는 4만1천원을 주고 샀지만 배송비를 고려해보면 가장 싸게 샀다고 할 수 있다. KJK형 차로 다녀왔으니 교통비도 0원.
푸마 제품을 산건 이번이 처음이다. 예전에 키카 프리미어 KG를 신고 뛰다가 뒤꿈치가 까져서 N군이 신고 있던 이 놈을 잠시 빌려 신었었는데 완전 편했던 기억이 있어서 자신있게 골라왔다. 이름처럼 발볼이 넓은 와이드 모델인데, 내가 신어본 축구화 중에서는 가장 넓다고 말할 수 있다. 캉가리아도 꽤 넓은 편이었는데 그것보다도 더 넓은 듯.
발에 딱맞는 천연가죽 제품을 신는 것도 좋지만 여유있게 나온 인조가죽 제품도 그런대로 괜찮은 느낌이다. 가죽은 약간 두꺼운 편이고 뒤꿈치 안쪽 부분에는 거의 운동화 수준으로 스펀지 같은 푹신한 소재가 들어있어 까질 염려도 없다. 착용감만으로는 저가형의 왕자라고 부를 수 있는 미즈노 쿠아자르컵보다 훨씬 편안하다. 물론 발모양은 사람마다 다르니 개인차가 있겠지만 말이다.
멀쩡한 축구화를 정리한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천연/인조잔디용 축구화를 산게 12월이니 슬슬 그 분이 오셨고 결국 이런 물건이 집에 도착. 이 블로그를 자주 방문하는 사람들은 알고 있겠지만 나는 이미 아식스 티그리어 IT를 보유중이다. 돈은 없으면서 이것저것 써보길 좋아하는 '헝그리 얼리어댑터'로서 중복 포스팅이 될 수 있다는 압박을 무릅쓰고 같은 모델을 샀다는 사실은 이 축구화가 그만큼 나에게 편했다라는 반증이 될 수 있겠다.
우선 티그리어[각주:1] 라인을 정리할 필요가 있는거 같아서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티그리어 시리즈를 모아서(급조하다보니 구형 티그는 흙도 제대로 털지 못했다.) 사진을 찍어보았다. 왼쪽부터 티그리어 IT(일명 구형티그), 티그리어 RS(레코바 시그니쳐 모델), 신형이라고 불리는 리썰 티그리어 IT와 LE가 되겠다. 이 외에도 리썰 티그리어 IT 2가 출시되었고 일본 사이트에는 구형 티그리어 스터드에 신형 티그리어의 어퍼를 혼합한 모델도 보인다. 아식스 홈페이지에 등록된 리썰 티그리어 IT 2 링크
구형티그와 티그RS는 디자인부터 차이가 나지만 신형인(이제는 신형도 아니지만) IT와 LE의 경우 디자인은 동일하고 사용된 가죽에 따라서 (인조가죽이냐 천연가죽이냐) 구분된다. 처음 IT를 살때는 흰색이 예쁘다고 생각해서 샀는데, 주변 사람들 모두 파란색이 낫다고 하고 흰색은 인조잔디에서 타는 때를 감당할 수 없어서 파란색을 받아들였다. 사실 IT는 흰색과 파란색, 검정색이 있는데 반해 LE는 파란색(쇼핑몰에 따라 블루버드 혹은 아주리라고 한다.) 뿐이라 고를 것도 없었다.
오랜만에 축구화를 하나 샀다. 지난 12월에 로또 축구화를 샀으니 대략 6개월 정도만인데, 정확히 말하자면 오랜만에 축구화를 샀다기보다 처음으로 풋살화를 사봤다고 해야겠다. 그 동안 잘 버텨준 캉가리아는 스터드도 거의 다 닳고 밑창과 가죽 접합부위도 터져서 버렸다. 3DX사의 광고처럼 창갈이해서 썼으면 좋겠지만 축구화를 어디로 보내야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포기하고 캉가리아를 대신해 맨땅에서 신을 축구화를 살펴보다가 고른게 이 놈이다.
이번에도 친구의 도움으로 사진에 신경 좀 썼다.
몇 개의 축구화를 비교해봤는데 키가 프리이어 KG는 풋살화로는 드물게 캥거루 가죽을 사용했음에도 (물론 전체는 아니고 일부 적용)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정가 53,000원) 주변 사람들이 풋살화를 많이 추천해서 한번 신어보기로 결정했다.
사진이 왠지 아동용처럼 찍혔다.
사이즈는 언제나처럼 260mm. 키카는 예전부터 발볼에 따라 E와 EE로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는 밑창의 폭이 차이가 있을것 같은데 키카 홈페이지의 답변에 의하면 밑창은 차이가 없고 둘레 길이가 길어진다고 한다.
인조잔디에서 한번 착용한지라 밑창이 지저분하다.
프리미어 KG의 경우는 EE사이즈만 판매중인데 현재는 단종되어 키카 직영 쇼핑몰에서는 260mm를 살 수가 없다. 이건 다른 쇼핑몰을 뒤져서 구했는데 사실 결제하고도 사이즈가 없어서 취소될까봐 조마조마 했었다. 축구화를 받고 스타킹 신고 신어보니 역시 내 발은 260mm.
아마도 신발끈 구멍 두번째와 세번째 사이의 선까지가 캥거루가죽이 사용된 부분인 것 같다. 나머지는 합성가죽. 요즘은 왠만한 고급형 축구화도 이런 방식을 선택하고 있고 착용감에도 큰 차이가 없으니 별문제가 안되는 부분.
텅 부분은 벨크로를 이용해서 고정할 수 있게 되어있다. 근데 워낙 짧아서 저런거 없이도 별로 신경쓰일 것 같지 않은데 뭐 있다고 나쁠건 없으니 넘어가자. 내 경우는 축구화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운동화 텅이 옆으로 자꾸 돌아가는게 더 신경쓰이는 편인데 인조잔디에서 한번 신어본 결과 그런 현상이 없어서 만족한 부분이다.
뒷꿈치에는 충격을 흡수해주는 고급 파이론 성형의 중창이 들어있다. 뛰어본 결과 풋살화이니만큼 확실히 발바닥에 가해지는 압력이 작아서 편했고 충격 흡수면에서는... 인조잔디에서는 일반 축구화에서도 그렇게 불편함을 못느꼈었고 맨땅에서는 신지 않았으니 확실히 말하기 어렵다. 그런데 처음 신어서 그런지 2시간 정도 뛰니까 뒤꿈치에 물집이 생겼다.
참 오랜만의 포스팅인데 엉뚱하게도 컨택트 렌즈 이야기다. 축구와 별 관계가 없어보이지만 나한테는 관계가 있는 이야기다. 사실 난 시력이 별로 좋지 못하다. 물론 안경만 끼면 별 지장없이 생활할 수 있지만 문제는 축구할 때는 안경을 쓸 수 없다는데 있다. 안경끼고 플레이하는 사람이 없는건 아니지만 헤딩이나 몸싸움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소극적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난 여태껏 맨눈으로 했었는데 원근감이 떨어지고 멀리 있는 사람을 구별하기 힘들고 특히 조금만 어두워지면 거의 공을 볼 수 없어서 답답했었다.
그래서 지난 겨울부터 렌즈를 맞출려고 이리저리 알아보고 물어보다가 마침 발목이 다치는 바람에 두 달이나 쉬고 이제서야 겨우 렌즈를 샀다. 축구할 때만 사용할꺼니까 1회용으로 샀는데 안경과는 달리 시력검사 한번하고 그냥 거기에 맞는 제품을 바로 주었다. 안경은 맞추지만 렌즈는 그냥 사면 되는것이었다... 렌즈에 관한 정보는 인터넷에서도 많이 찾기가 어려웠다. 친구가 추천해서 바이오메딕스를 선택했는데, 아무리 검색해도 바이오메딕스 홈페이지가 없는것이다. 나중에 알고보니 바이오메딕스는 제품 브랜드이고 쿠퍼비젼이 회사명이었다. 레인콤과 아이리버의 관계같다고 할까? (레인콤은 최근에 사명을 아이리버로 바꾸긴했다.)
가격은 30개 3만5천원. 한번에 두 개씩 쓰니까 총 15일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상하게 인터넷에서는 가격정보 찾기도 어려웠다. 최근에는 1day 토릭이라고 난시까지 교정이 가능한 1회용 렌즈도 나오는데 나도 난시가 있긴 하지만 목적이 축구이니만큼 정확한 교정은 필요하지 않으니까 좀 더 싼 일반 1회용으로 샀다.
2시간 정도 끼고 있다가 빼서 찍은 사진. 처음 낄때 고생한다던데, 나도 역시 좀 힘들었다. 옆에서 친구가 노하우를 알려주는데도 계속 실패하면서 양쪽 다 끼는데 10분 넘게 걸렸다. 뭐 처음에 혼자서 낀다고 1시간 넘게 걸렸다는 친구에 비해서는 준수하긴 했지만. 집에와서 빼는데도 좀 고생했다. 빨리 익숙해져야 할텐데 큰일이다.
Canon | Canon EOS-1D Mark II | Manual | Pattern | 1/60sec | F/5.6 | 0.00 EV | 6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2009:01:15 22:33:42
색깔은 하얀색이네요 가벼워 보이는 색상이라 흰색 축구화를 개인적으로 선호합니다
Canon | Canon EOS-1D Mark II | Manual | Pattern | 1/60sec | F/5.6 | 0.00 EV | 98.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2009:01:15 22:54:16
끈 묵는 방법은 에어줌 토탈 초기 부터 고수해온 특유의 측면 레이싱 시스템입니다 발등에 맞는 느낌이 확실히 타 축구화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Canon | Canon EOS-1D Mark II | Manual | Pattern | 1/60sec | F/5.6 | 0.00 EV | 67.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2009:01:15 22:35:44
에어줌 부분입니다 중창에 고정이 되어서 분리는 불가능합니다 이부분이 다른 축구화들과의 가장 큰 차별성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90분간 지치지않는 최고의 플레이를 제공한다'라는 에어줌 토탈 90시리즈의 모토답게 90분 이상을 뛰어도 발에 무리가 없도록 편안한 쿠셔닝을 제공합니다
Canon | Canon EOS-1D Mark II | Manual | Pattern | 1/60sec | F/5.6 | 0.00 EV | 28.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2009:01:15 22:40:30
인솔 부분입니다 다른 축구화의 인솔들 보다는 보다 넓고 편안하게 나온 사이즈 같습니다 과거 에어줌 토탈 시리즈의 포론 보다는 두께가 얇아 졌습니다만 편안함은 증가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전 시리즈의 무식하게 두꺼운 인솔에서 이질감이 조금 느껴졌었지만 이번 모델에서는 조금 덜 할것같다는 생각이듭니다
Canon | Canon EOS-1D Mark II | Manual | Pattern | 1/50sec | F/5.6 | 0.00 EV | 10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2009:01:15 22:53:37
힐카운터 라고 흔히들 불리는 곳입니다 다른 축구화들 보다는 심플한 구조로 되어있으나 성능상 차이는 없는 듯 합니다 뒤쪽 90이라고 써져있는 부분은 스티커를 붙이도록 홈이 파여져 있습니다 저는 기본으로 들어있는 스티커를 붙였습니다만 여러가지 모양의 스티커를 판매합니다
Canon | Canon EOS-1D Mark II | Manual | Pattern | 1/60sec | F/5.6 | 0.00 EV | 28.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2009:01:15 22:40:02
스터드는 FG유형입니다 조금 특이한 점이라면 원형 스터드와 일자형 스터드가 같이 설계되어있습니다 덕분에 조금 클래식한 느낌을 주네요
Canon | Canon EOS-1D Mark II | Manual | Pattern | 1/60sec | F/5.6 | 0.00 EV | 24.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2009:01:15 22:42:12
2006 독일 월드컵 공인구 팀가이스트를 샀다. 팀가이스트 이후에도 아디다스에서 유로패스나 피날레 등 여러 공을 내놓았지만 기본적으로는 같은 기술에 겉 디자인만 달라졌을 거라는 생각에 출시된지 좀 지나서 가격이 떨어진 팀가이스트를 선택했다. K리그와 프리미어리그를 같은 프로축구에서는 나이키 공이 사용되기도 하지만 유독 축구공만큼은 나이키가 아디다스에 고전하는 모습이다.
팀가이스트의 정가는 15만원에 왠만한 쇼핑몰은 거의 12만원 정도에 팔고 옥션 등을 뒤져보면 7-8만원까지 나와있기도한데, 이번에도 중고 거래를 통해서 새 공을 6만원에 마련했다. 요즘들어 중고장터에서 거래하는 일이 잦아졌는데 참 경제적인 쇼핑 방법인것 같다.
한번도 차지 않은 깨끗한 상태에서 찍은 사진. 바람이 약간 빠져있을때는 안쪽에 커다란 5각형의 윤곽이 드러난다. '이거 뭔가 불량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좌측의 사진처럼 축구공 내부는 5각형으로 만들어진 12면체가 들어있다. 이 위에 폴리우레탄 같은걸 뒤집어 씌우고 그 위에 가죽이 덧대어진다. 잘몰랐었는데 이 글을 쓰기 위해서 검색해보니 우리나라 기업이 아디다스에 축구공에 쓰이는 가죽을 납품하고 있다고 한다.
왼쪽 사진은 유로2004 대회에서 쓰였던 로테이로의 생산 중간 단계 모습이다. 처음으로 써멀본드 기법을 사용해서 만들어진 공이다. 이 공도 시중에 싸게 풀린 적이 있었는데 그때 승한이가 샀던 공을 첫날에 터뜨렸던 아픈 기억이 있다.
학교 운동장에 인조잔디가 새로 깔려서 연습용으로 하나 샀는데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는 바람에 아직까지 한번 밖에 사용하지 못했다. 롱킥 위주로 연습했었는데 매치볼답게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고 탄력이 좋아서 가벼운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축구화보다 축구공에 투자하는게 훨씬 체감도가 크다고 생각하는데, 좋은 공을 싸게 샀으니 굉장히 기분 좋다.
딱 한번 연습갔다왔는데 이렇게 됐다. 사진찍기 전에 한번 닦아주는게 매치볼에 대한 예의겠지만 공을 보관하고 있던 곳도, 사진을 찍은 곳도 우리집이 아닌데다가, 저 사진 찍던 날의 메인은 슈프리머시였기 때문에 별 관심 못받고 험한 꼴을 보이게 되었다.
07/08년 겨울은 축구를 시작한 이래 가장 추운 겨울이었다. 겨울은 부산에서만 보내다가, 군대가서는 그만큼 껴입고 축구를 했으니 그런대로 견딜만 했는데, 지난 겨울은 서울에서 보내면서 반바지로 버텼으니... 날씨가 추워지면 그에 맞게 복장을 갖췄어야 했는데 좀 미련했다. 그래서 이번 겨울에는 옷 한벌 장만해봤다.
처음에는 겉에 입을 수 있는 긴바지와 스웨트탑 류를 살까 생각했었는데, 올해 들어서 언더아머라든지 테크핏 같은 기능성 옷을 많이 입어서인지 운동복 안에 입는 옷을 선택했다. 나 같은 경우는 축구할 때 펄럭거리는 긴바지를 입으면 움직임이기도 불편하고 스타킹이나 신가드 착용도 번거로워서 이걸 입고 위에 반바지를 입기로 했다. 이런 복장은 보통 멋이 안난다고 사람들이 잘 갖추지 않지만 난 뭐 어떻게 입어도 별로 멋이 안나기에 편한걸 선택했다.
로고 부분을 확대해서 찍어봤다. 스켈리도라는 국내 기업 제품인데 여러 사이트에서 상품평도 괜찮고 50%나 세일해주고 있는 제품이라서 바로 결제했다. 실제로 받아보니 겨울용이라 그런지 어느 정도 두께도 있고 무게도 꽤 나간다. 요즘은 퍼포먼스 기어, 스포츠웨어 등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는 이 시장도 경쟁이 치열해졌다. 언더아머, 나이키, 아디다스, 미즈노, 퓨마 등등 왠만한 유명 스포츠 브랜드에서는 다 생산하고 국내 기업들도 여럿 진출한 상태다.
오랜만에 보는 MADE IN KOREA. 방한용 제품답게 마이크로 기모원단이 사용되어서 따듯하다. 실제로 입어봤는데 여름용이라고 할 수 있는 언더아머나 테크핏을 입었을 때는 거의 땀이 나지 않는 요즘 날씨지만 이 제품을 입고 뛰니까 땀도 살짝 날 정도로 보온성이 뛰어나다. 대신 내가 M이 아닌 L 사이즈를 주문해서인지 몸에 딱 붙어서 압박해주는 느낌은 덜한 편이다.
이건 팀에서 단체로 주문한 넥워머. 런사커 사이트 로고와 내 번호가 자수로 새겨져 있다. 단돈 4,000원 치고 꽤나 좋은 편이다.
지난 번 글은 축구화를 받자마자 급한 마음에 서둘러 포스팅하느라 별다른 내용이 없었다. 그래서 비록 한 경기지만 경기도 뛰어봤고 친구의 도움으로 사진도 다시 찍고 자료도 좀 찾아보았기 때문에 나름대로 리뷰를 작성해 보았다.
For those who cannot go without the comfort and softness of leather
로또 한국 홈페이지 제품 설명에 나와있는 문구다. 편안함과 부드러움에 중점을 두었다니 굳이 비교하자면 나이키의 에어레젼드, 아디다스의 아디퓨어, 미즈노의 모렐리아가 경쟁상대라고 할까? 나름대로 가벼운 편이기도 하니 그 중에서도 모렐리아와 지향하는 바가 비슷한 축구화라고 할 수 있겠다.
사진 기자 친구가 투덜대면서 찍어준 지금까지와는 확실히 다른 차원의 사진이다. 상피 재질은 캥거루가죽 74%, 인조가죽 26%로 이루어져 있다. 직접 눈으로 봤을때 가죽의 주름에 좀 차이가 있는데 착용감이 중요한 어퍼는 캥거루가죽이고 나머지 텅이나 뒷꿈치 부분이 인조가죽인 것 같다. 가죽은 방수처리가 되어있다는데, 가죽보호의 차원에서는 방수처리가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인조잔디 수중전용으로는 인조가죽인 티그리어를 활용할 계획이다. (그 외에 잘 닳지 않는 처리?? - 홈페이지 상에 antiabrasive 라고 표현되어 있는데 정확한 의미를 모르겠다.)
이제 고급형 축구화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외장형 힐카운터가 적용되어 있다. 그렇지만 제로 레젠다(발음은 확실하지 않다)의 힐카운터를 자세히보면 이중으로 있어 다른 축구화와 차별화되고 있다. 스터드와 연결되어 있는 바깥쪽의 힐카운터가 탄성이 좋은 재질로 만들어져 발꿈치모양에 딱맞게 변형되어 잡아준다고 한다. 외장형 힐카운터는 창갈이시 외형이 변형된다는 단점이 있다. 전에 신던 아디다스 앱솔루트의 경우 창갈이 하면서 수선점에서 힐카운터 밑부분을 잘라냈다. 레젠다나 앱솔루트 같은 고급축구화는 애초에 창갈이를 생각하고 나오는 축구화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지 모르겠다. 반면에 3DX의 캉가리아는 창갈이시에 힐카운터를 손상시키지 않고 스터드를 분리할 수 있는 형태이다. '외장형 HEEL COUNTER 축구화중 세계 최초로 창갈이 가능창' 이라는 문구로 광고하는데 문제는 어디로 보내야하는지 정확히 나와있지가 않다. 그러니 창갈이를 생각한다면 코파문디알 같은 축구화가 가장 좋은 선택일지도 모르겠다.
바닥부분 사진이다. 여기에는 BFC(Biochemical Foot Control), Puntoflex 같은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한다. 설명을 보면 인체공학적 설계로 발이 편안하고 바닥의 올바른 지점이 구부러지고 탄력적으로 원상태로 되돌아온다고 하는데 사용자 입장에서 크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은 아닌거 같다.
바닥면을 확대한 사진이다. 어퍼와 밑창이 바느질로 꿰매어져있다. 내구성을 강화시켜 수명을 늘리기 위한 방법이라는데 오래 신어봐야 알겠지만 일단 보기에는 그럴듯한 방법인 것 같다. 보통 접착제만으로 가죽과 플라스틱을 붙여놓기 때문에 좀 신다보면 틈이 점점 벌어지다가 터져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런 스타일의 사람들에게는 특히 효과적일지도 모르겠다.
인솔을 분리한 사진. 인솔 바닥면에 쿠션 역할을 하는 소재가 붙어있다. 아식스 티그리어에 비하면 시각적으로는 좀 미미해보이는 감이 있다. 그래도 아래 사진처럼 옆에서 보면 두께가 꽤나 두툼한 편이다.
착용감 - 사용자 입장에서는 어떤 기술이 적용되었나라는 것보다는 실질적인 착화감이 중요하다. 우선은 앞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비교적 가벼운 편이고 볼도 어느 정도 넓은 편이다. 그리고 가죽이 얇다고 할까, 공이 발에 닿는 감각을 최대한 살려주고 있다. 단점을 꼽자면 힐컵이 너무 조여서 물집이 잡힐 우려가 있다. 아직 한번 밖에 신어보지 않아서 후에 적응이 되면 나아질지 모르겠는데, 오늘 안쪽(인사이드)복숭아뼈 아래쪽 발꿈치 부근에 살갗이 벗겨지면서 작은 상처가 났다. 축구화를 바꾸고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인지 계속 이럴지는 몇 번 더 신어보고 판단해야될 부분인거 같다. 그 밖에 사소한 단점을 더 꼽자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끈이 좀 긴편이라 끈처리에 신경을 좀 써야된다.
한동안 잘 관리도 하지않던 블로그였는데, 운좋게 아디다스 테크핏 체험단에 선정된 덕에 약간의 수입이 생겼다. 한 달 정도 이 돈을 어디다 쓸지 고민하다가 블로그로 번 돈이니까 블로그에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평소에 봐두었던 축구화를 샀다. 당장 신을 축구화가 없는 상황은 아니지만 중고장터에서 이 축구화가 싸게 올라왔길래 반쯤은 충동구매한 면도 있다. 원래는 컴퓨터에 좀 투자할까 생각도 했었는데 원화 가치가 많이 떨어지면서 대부분 수입되는 컴퓨터 부품 가격이 거의 1.5배 정도 올랐기 때문에 좀 부담스러웠다.
판매자와의 거리상 택배거래를 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불안한 감이 있어서 안전거래 사이트를 이용했는데 다행히 무사히 거래를 마쳤다. 수수료랑 택배비는 거의 내가 물었지만 그걸 감안해도 10만5천원이면 싸게 샀다고 생각한다. (축구화 가격은 정가 21만원이지만 공식쇼핑몰을 비롯해서 대부분의 쇼핑몰에서 20% 할인해서 168,000원에 팔고 있는 상황이고 최저가는 CJmall 148,180원)
로또 축구화는 크게 제로(Zhero) 라인, 스타디오(Stadio) 라인, 벤토(Vento) 라인으로 나눠진다. 딱히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만들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제로 시리즈는 최상위에 끈이 없는 제로 그래비티, 그리고 트위스트앤고(회전하는 스터드)가 적용된 제로 리젠다 DUE, 인조가죽 모델 제로 에볼루션 DUE, 그 밑으로로 여러 보급형 모델이 존재하는 등 다른 메이커들이 주로 3단계 정도로 라인업을 채우는 것에 비해서 같은 라인업 내에서도 세분화가 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
유로 2008에 맞춰서 로또에서 트위스트앤고라는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이 나오긴 했지만 왠지 내구성 측면에서 문제가 생길거 같아서 그냥 제로 리젠다를 선택했다. 어차피 중고시장에서 구한거라 선택의 여지가 없긴했다.
사실 새걸로 산다면 흰색/파란색을 사고 싶지만 점유율 낮은 로또축구화를 색깔까지 골라가며 중고로 구하기는 힘든 일이고 내가 신는 사이즈로 구할 수 있던 것만 해도 운이 좋은거라고 할 수 있다. 이 색깔과 흰색/금색 조합은 이 모델이 처음 나올 때부터 있던 색이고 요즘 팔고 있는 파란색은 새로 추가된 색이다. 따라서 내가 산 축구화는 생산된지 좀 오래됐을거라고 추측할 수 있다. 뭐 그래도 신는데는 문제가 없으니 상관없긴하다.
신발끈이 언더랩 방식으로 묶여있으면 끈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풀고 새로 끼웠다. 근데 다 끼고보니 텅 중간에 구멍을 빠뜨렸다;;;;
이번 주에는 테크핏을 입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느낀점을 써볼까 한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자기 몸 부분부분 집중을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축구할때보다 더 착용감이 더 중요한 운동이라고 볼 수 있다. 사진은 내가 운동하는 곳이다. 학교에서 운영하면서 돈도 받고, 운동기구도 그렇게 다양하지 않으며, 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에는 운동하기 힘드는 등 많은 단점이 있지만, 학교 안에 있다는 사실 하나가 나머지 단점들을 다 커버해버린다.
평소에 자주 이용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적은 시간을 골라서 찾아갈 수 있다. 운좋게도 사진에서 보듯이 이용자가 거의 없었다. 그리고 동생에게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하려던 계획이었는데... 내 시간표만 확인하고 동생 시간표를 맞춰보지 않아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역시 아침에 생각해낸 급조한 계획다웠다...
그래서 혼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하게 되었다.
거울도 이용해보고
카메라를 각도 조절 벤치에 매달아보기도 하고.
처음에는 타이머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최종적으로는 카메라를 적당한 위치에 놓고 동영상을 찍는 방법을 선택했다.
역시 혼자 찍다보니 잡다한 동작이 많이 들어갔다. 첫번째 운동은 가장 힘든 운동 중의 하나인 턱걸이. 등쪽의 큰 근육인 광배근을 주로 사용하는 운동이다. 한 세트만 해도 근육이 팽팽해져서 테크핏이 더욱 조여오는 걸 느낄 수 있다.
남자들이 많이 하는 운동 중 하나인 벤치프레스. 대근육인 흉근(가슴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중요한 운동중 하나다.
숄더프레스. 어깨 근육을 발달시켜준다. 군시절에 좋아하던 운동 부위.
암컬. 이두근 운동.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운동 중 하나인데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운동이다.
레그프레스. 다리 운동은 스쿼트를 최고로 쳐주지만 촬영의 편의상 레그프레스로 대체했다.
혼자서 운동보다 카메라에 더 신경이 쓰여서 중량도 못올리고 반복 횟수도 얼마 안된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근육의 움직임을 느끼는게 중요한 운동이다. 아디다스 테크핏처럼 몸에 달라붙는 옷을 입게되면 근육의 움직임을 잘 느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운동을 하다보면 근육에 혈류량이 증가하면서 팽팽해지는 느낌 - 보통 근육이 펌핑되었다고 표현한다 - 을 받게되는데 테크핏을 입고 운동을 하면 압박감 때문에 그런 근육의 펌핑도 좀 더 잘 느낄수 있다. 보통은 같이 운동하는 파트너가 이런 역할을 해주는데 테크핏을 입게되면 파트너가 필요없다... 는 좀 과장이고 운동하는 맛이 좀더 난다고 할까? 도움이 되는건 확실하다.
동영상을 플레이 한 뒤에 나오는 추성훈처럼 (의도했던건 아닌데 광고가 참 적절하게 나와주었다) 요즘 피트니스 센터에 가보면 이런 기능성 운동복을 입고 있는 사람들이 제법 눈에 띈다. 전에는 그냥 운동 많이한 사람들이 몸매 과시용으로 입는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직접 입어보고 그 효과를 체험해보니 운동할 때 꼬박꼬박 챙겨가게 되었다.
10월 들어서는 약간 행운이 따라주는 것 같다. 잘 쓰지도 않던 블로그 덕에 아디다스 테크핏 파워웹을 받았고 지난 주에는 조기축구회에서 5만원권 상품권을 받아서 축구화도 새로 샀다. 조기축구회에서 이유없이 준건 아니고 4개팀 친선대회를 했는데, 각 팀마다 MVP 한 명씩을 뽑아서 나눠준 것이다. 영국의 축구 시스템에 대해서 포스팅하면서 우리나라는 왜 저런 시스템이 운영이 안될까 생각했었는데, 영국처럼 체계적인 승강제가 적용되지는 않지만 직접 나가보면 의외로 소규모의 지역 연합, 대회들이 많다.
딱히 내가 엄청난 활약을 보여서 받았다기보다는 평소에 지각 안하고 열심히 나오니까 한 번 주신거 같다. 말씀은 내 실력이 많이 늘어서 주는거라고 하시는데, 어차피 맨날 주던 사람 줄 수도 없는거고 군생활하면서 누구나 한번쯤 받는 포상휴가 정도의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다. 어쨌든 갖고 있던 축구화 스터드가 슬슬 다 닳아가고 아주 적절한 시기에 받게 되었다. 사실 5만원은 저가형 축구화를 사기에도 약간 부족한 금액인데 회원 중에 한 분이 점심 사주시면서 부족한 금액도 보태주셨다. 돈 없는 학생은 축구화 하나로 조직에 뼈를 묻는거다. (사실 월요일 시험이었다.)
나답지 않게 이번 포스팅에는 좀 고급스러운 사진을 집어넣었다. 당연히 내가 찍은게 아니라 때마침 카메라를 들고 나타나준 팀 동생에게 부탁했다. 시험 끝나자마자 금요일에 사서 토요일에 신었는데, 토요일에는 비가 왔었다... '패밀리가 떴다'에서 김종국이 새로 산 운동화를 신고 진흙탕에 빠졌을때 느꼈을 그 기분을 나는 어제 느꼈다.
대략적인 특징은 인조가죽에 무게는 평범한 편인 270g(사이즈 260). 그리고 사진처럼 와이드핏이 적용되어 나처럼 발 볼이 넓은 사람들이 편하게 신을 수 있다. 착용감은 밑창이 딱딱해서 잘 구부러지지 않는다고 할까? 왠지 발바닥에 나무 판자를 대고 달리는 느낌이긴한데 뛰는데 크게 지장있는건 아니다.
저가형 축구화 시장에서는 미즈노가 나름대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편이다. (그렇다고 고급형 제품이 안좋은 것도 아니다. 아시아 쪽에서는 신는 선수들이 제법 많다.) 디자인도 무난하고, 무엇보다 스터드 내구성이 강해서 오래 신을 수 있다는게 대체적인 평가다. 내 경험상으로는 글쎄?
실은 2년 전쯤에 쿠아자르컵 3를 샀었다. 그때 갔었던 매장에 내 사이즈가 없어서 하나 작은 255를 사서 후회했던 기억이 있는 축구화다. 거기다 맨땅 최강이라던 스터드가 한달만에 눈 녹듯이 사라진 경험이 있다. 당시에는 휴학하던 중이라 축구도 자주하고 겨울이라 땅도 얼어있는 등의 악조건이긴 했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의문이다.
운수 좋은 달 - 현진건의 단편소설 '운수 좋은 날'에서 제목을 따보았다. 젊은 나이에 이런 기분이라니...
테크핏하면 왠지 첼시의 발락이 떠오른다. 사진처럼 유니폼을 벗고 테크핏을 입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어서 그런거 같다.
발락 외에도 스페인의 라울이나 프랑스의 시세 등이 테크핏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사실 아디다스 축구화도 있겠다, 나도 위의 사진처럼 찍어볼까하고 나갔었는데, 사람들도 많은 운동장에서 저런 차림으로 사진을 찍는데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실내로 들어와서 얌전한 자세로 사진을 찍었다.
운동을 끝내고 들어와서 찍은 사진이라 옷매무새에 별 신경을 쓰지 못하고 찍어서 주름이 많이 잡힌 사진밖에 없다.
직접 입어본 느낌은
테크핏의 착용감을 표현하자면 처음 입는 순간에는 약간 어색함과 불편함이 느껴진다. 그러나 입은 채로 약간만 움직여보면 오히려 그 어색함으로 인해서 자신의 근육을 잘 느낄 수 있게 된다. 마찰력이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가 걸을 수 있는 사실에 비유하면 적절할까?
내가 전에 입던 제품과 비교하자면 상의는 등쪽에 X자 형태로 파워밴드가 있고 아래쪽은 메쉬 소재로 열과 땀의 배출에 더 유리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과연 고급형은 다르구나라는 느낌을 준다.
그렇지만 테크핏 파워웹의 진가는 하의를 입어봤을때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상의에 비해서 훨씬 촘촘하게 퍼진 TPU(Thermoplastic Urethane)밴드 때문에 압박감도 훨씬 강하고, 몇 걸음 걸어보면 왠지 모르게 다리가 가벼워진 듯한 느낌을 준다.
테크핏의 홍보영상이다. 여러 종목의 선수들이 그래픽 이미지로 등장한다. 중간 중간에 여러가지 운동 능력의 향상 수치를 보여준다. 아디다스 홈페이지에서 밝힌 원리는 TPU 소재로 이루어진 파워밴드의 탄성 에너지 저장이다. 고무줄을 당겼다 놓으면 멀리 날아가듯이 다리를 앞으로 뻗는 동작에서 파워밴드가 늘어나고 다시 다리를 뒤로 뻗는 동작에서는 파워밴드가 수축하면서 근육의 움직임을 돕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것은 개발 과정에 대한 영상인데 아쉽게도 영어의 압박이 있다. TPU와 클라이마쿨의 기능에 대한 설명과 테크핏의 개발 역사, 아디다스에서 홍보하는 수치들을 캘거리 대학에서의 실험 장면, 실제로 착용하는 선수들과의 인터뷰, 앞으로의 개발 방향 등이 나온다.
축구장에서 입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다시 써먹는 사진
실제 착용하고 축구를 해보면
주어진 시간이 짧았기 때문에 실제 착용하고 축구를 한 것은 3회 정도이다. 하의를 받기 전에 상의만 입고 한 번 뛰었었고, 상하의 다 입고 뛴 것은 2번인데, 일단 집에서 입는 순간 왠지 컨디션이 좋은 것 같고 빨리 가서 뛰고 싶다는 느낌을 준다.
실제로 뛰어보면 왠지 모르게 달리기도 빨라진 것 같고 킥에도 힘이 실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땀을 많이 흘려도 빨리 흡수, 배출시켜주기 때문에 쾌적한 느낌을 준다. 똑같이 땀을 흘려서 옷이 젖더라도 유니폼을 바로 입은 경우와 테크핏을 안에 입은 경우의 느낌은 다르다. 그리고 젖산의 축적을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다는 홍보내용을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운동한 다음 날에 피로감도 덜한것 같다.
축구 경기에서는 주력이 상당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데 테크핏 파워웹 바지를 입고 뛰어보면 달리는데 힘이 덜 든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파워밴드의 성능이 상당히 만족스럽고 앞으로 축구하러 갈 때 꼭 챙겨입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축구용으로 나온 테크핏이지만,
저는 러닝할 때 더 많이 착용중입니다.
달리다보니 허리가 쓸려 올라가서,
배꼽티처럼 되버리더군요.
그래도 배의 군살을 가감없이 드러내기 때문에
운동을 즐긴다는 면에서 효과만점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모델은 테크핏에서도 중저가라인-
약간 두께감있는 소재입니다.
운동을 전공하지 않았고 근육도 적은 편이라서요.
글을 읽다가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여쭤봐도 될까요?
축구할 때 위에 실내샷처럼 입고 뛰셨나요,
아니면 티셔츠나 반바지를 같이 입으셨나요?
하의샷은 감탄하면서 보았습니다.
저는 하의를 입으면 중요부위가 도드라져보여서.
살짝 민망했거든요.
답변 부탁드립니닷.
잘돌아가지도 않는 머리를 쥐어뜯으며 과제를 하고 있던 어느 날, 전화가 한 통 왔다. 그리고는 아디다스 테크핏 리뷰어로 선정. 사실 요즘 블로그 활동도 잘 안하고 있었는데 뜻밖에 기회가 찾아와서 (거기다 평소에 갖고 싶었던 용품) 최대한 점잖게 해보겠다고 했지만 아마도 들뜬 목소리는 감추지 못했던거 같다.
언제부터인지 경기가 끝난 후 유니폼을 벗고 들어가는 운동선수들을 보자면 다들 저렇게 몸에 꽉끼는 옷을 입고 있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만들어진 옷인데, 대표적인 브랜드는 위의 사진처럼 나이키, 아디다스, 그리고 언더아머가 있다. 이 중 언더아머 제품은 이미 1년 넘게 사용해봤고, 이번에 받게 된 제품은 아디다스 테크핏 제품군 중에서도 가장 고가인 파워웹 시리즈다.
테크핏 파워웹의 기능
아디다스 홈페이지에서 밝히고 있는 테크핏 파워웹의 기능은 다음과 같다.
1. 핵심 근육 지지 2. 운동 자세 교정 3. 근육 진동 방지 4. 혈류량 증가 5. 탄성 에너지 이용
이런 특징을 가진 파워웹을 선수들에게 입히고 테스트를 해봤을 때 1.1% 스피드 향상, 5.3%, 에너지 방출량 증가, 4% 점프력상승은 물론 물 속에서 2.6% 속도증가 및 3.6%의 턴 시간 감소, 1.3%의 산소 소비량 감소 등의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카카 같은 프로 선수에게는 1.1%의 스피드 향상이 골이냐 아니냐의 차이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저런 수치들은 일반인이 체감하기는 어려운 것들이다. 보통 이런 비슷한 제품을 입어봤을 경우 느끼게 되는 효과는 클라이마쿨 같은 소재가 보여주는 흡습, 속건 기능으로 시원하다는 느낌이 가장 크고, 달릴 때 근육 진동이 줄어드는 것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었다. 이 두 가지 기능은 내가 언더아머를 입고 운동하면서 느꼈던 점들이라 확신할 수 있는 부분이고, 개인적으로는 테크핏 파워웹에 적용된 우레탄 소재가 어떤 성능을 보여줄지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테크핏 파워웹 착용 사진
테크핏 파워웹의 기능을 대강 살펴보았으니 이제 실제 착용 모습을 보도록 하겠다. ( 보통 이런 리뷰에서는 박스샷이라고 포장 상태부터 보여주는 친절한 사람들도 많지만 여긴 그런거 없다.)
아디다스 테크핏 파워웹
테크핏 파워웹의 특징적인 디자인인 X자 형태의 파워밴드.
언더아머 히트기어
언더아머와 비교해보자면 팔 부분이 거의 팔꿈치까지 내려와서 길고 팔 둘레는 좀더 가늘게 만들어졌다. 그리고 허리 부분은 좀더 여유가 있으면서 길다. 그리고 우레탄 소재의 파워밴드의 영향인지 가슴과 어깨, 등 부위에서 좀더 타이트하게 잡아주는 느낌이 있다. 택(Tag)에 '아시아인의 신체에 맞도록 디자인된 핏'이라고 써있는데, 잘 맞는거 보면 내가 아시아인의 표준체형인가보다.
원래는 바지도 같이 입어봐야 하는건데, 아직 제품을 받아보지 못해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사실 바지는 비슷한 제품도 입어보지 못해서 어떤 느낌일지 더 궁금하기도 한데 사진 올릴 생각하니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도 살며시 드는 중이다.
걱정중인 바지는 이렇게 생겼다.
이상으로 아디다스 테크핏이 어떤 제품인지 그 기능과 생김새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았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실제로 상하의 다 착용한 상태에서 웨이트 트레이닝과 런닝, 축구 등을 해본 느낌을 적어보도록 하겠다.
이 블로그에 같이 포스팅하고 있는 친구가 축구화 2켤레를 얻어다 줬다. 물론 착불...이었지만 2켤레면 중고라는 걸 감안해도 10만원정도의 가치(실제로 거래하기는 약간 힘들겠지만)는 있는거니까 고마울 따름이다. 하나는 키카 무스탕이고 다른 하나는 아디다스 펄사도 II TRX TF 이다. 먼저 무스탕에 대해서 살펴보고 펄사도는 다음에 포스팅할 생각이다.
이렇게 생긴 것이 무스탕.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본듯한 디자인이다.
색상이라든지 끈을 덮는 가죽 등에서 아디다스의 F50+ 를 따라했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벌써 출시된지 2년도 지난 모델이고 하니 더 이상 여기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
최근 키카 홈페이지가 리뉴얼 되면서 좀 더 깔끔해지고 추가적인 정보도 알 수 있게 되었는데 무스탕에 적용된 기술은 다음 그림과 같다.
알 수 없는 기호로 표시되어있는데 아래 설명을 참고해서 왼쪽 마크부터 보자면 한우 가죽 적용, 발이 편한 구조, Good Movement - 홈페이지에서 무스탕 설명 중, 중앙의 스터드는 원형으로 되어있어서 회전에 유리하다고 한 부분을 나타내는 마크인거 같다. - 비틀림&변형 방지, 맨땅용, 잔디용이라는 의미다.
아래는 직접 찍은 사진.
스터드는 대략 30% 정도 닳은 것 같다. 작년 12월에 이 축구화를 사볼까 하다가 캉가리아를 산건데 결과적으로 캉가리아 사서 만족했고, 무스탕도 생겼으니 최고의 선택이었던것 같다. 일요일에 신어보고 한번 더 포스팅해봐야겠다.
3월 21일에 구입한 리썰 티그리어 IT(이하 티그리어)에 대한 사용기입니다. 3월 29일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인조잔디구장에서 비가 오는 가운데 4시간, 3월 30일 서대문구 문화체육센터 인조잔디구장에서 2시간, 4월 5일 경주 황성 인조 제2구장에서 4시간 정도 신어봤습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40 | Manual | Center-weighted average | 1/20sec | F/0.0 | 0.00 EV | 0.0mm | ISO-1600 | Flash did not fire | 2008:04:05 08:24:49
경주에 모여서 찍은 티그리어 3켤레
1.기술적 특징
Samsung Techwin | KENOX S630 / Samsung S630 | Creative program (biased toward depth of field) | Pattern | 1/10sec | F/2.8 | 0.00 EV | 5.8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08:03:21 11:04:09
Solyte - 티그리어만의 특징을 들자면 미드솔(중창)에 Solyte라는 소재를 사용해 쿠션 기능을 강화하고 경량화를 실현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Solyte는 아식스에서 5년에 걸쳐 개발하고 2006년에 발표한 소재로 기존 SPEVA에 비해 30% 정도 가볍고 더 나은 쿠션성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빨간색으로 보이는 부분이 실제로 만져보면 탄력성이 있습니다. 시각과 촉각으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어보기 전에도 쿠션성이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HG10mm - 뒤꿈치(heel)가 10mm 높다(gradient-경사진)는 의미의 명칭입니다. 다른 신발들은 대부분 뒤꿈치가 높은데 비해서 축구화의 편평한 바닥은 부상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왼쪽 사진은 HG10mm이 적용된 축구화와 그렇지 않은 축구화를 비교한 모습입니다. 뒤꿈치를 높임으로 인해서 다리 근육의 전체적인 긴장을 덜어주고 몸이 앞으로 기울어지기 때문에 생체역학적으로 효율적인 움직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요즘은 유행처럼 되어버린 고무돌기라든지, 뒤꿈치 안쪽 부분에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한 Ecsaine[각주:1]라는 극세사 소재를 사용한 점도 특징입니다.
2.실착 느낌
일본 메이커라 그런지 와이드핏 제품이 아님에도 발볼은 어느 정도 넓은 편입니다. 그리고 스펙(250mm 기준 220g)대로 상당히 가벼운 편입니다. 이전까지는 특별히 경량화에 중점을 둔 축구화를 신어보지 않아서인지 달릴 때 가볍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HG10mm이 적용되어있기 때문인지 약간의 내리막 경사를 달린다는 기분입니다. 단점을 들자면 중심 이동시나 킥 동작에서 뒤꿈치 바깥쪽에 상당한 부담을 줍니다.[각주:2] 뛰고난 뒤에는 발목 바깥쪽 부분 근육에 피로가 집중되는데, 적응기간을 거치면 괜찮아질지 좀 더 신어봐야 알 것 같습니다. 반대로 장시간 운동을 하다보면 허리를 비롯해서 다른 부분에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데 그 점에서는 다른 축구화에 비해서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파란색은 때가 타도 잘 표시가 나지 않는데, 흰색은 약간만 더러워져도 치명적입니다!!!
3.아식스 제품을 신는 선수들
아식스 축구화를 신는 대표적인 선수로는 레코바, 베론, 네스타 등이 있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마케팅에서 많이 밀리는 모습입니다. 네스타는 요즘 아디다스의 프레데터 시리즈를 즐겨 신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말루다 선수가 신고 있는 사진도 몇 년 지났고, 레코바와 베론은 최근에 축구화가 잘 찍힌 사진을 찾지 못했습니다. 레코바는 최근 대표팀에서 푸마 축구화를 신은 걸 보기도 했는데 대표팀 스폰서쉽과 관계가 있지 않나 추측합니다. 현재 아식스 제품을 신는 선수로는 인테르에서 뛰는 다비드 수아조와 줄리우 세자르, 위건의 마리오 멜키오트, 토리노의 다비드 드 미켈레 정도가 있습니다.
1970년 일본의 TORAY사가 복합방사(CONJUGATE FIBER SPINNING)기술을 사용하여 0.3 denier(국제적으로 널리 이용되는 것은 표준길이 450 m에 단위중량 0.05 g인 것을 1데니어로 한다)의 PET 필라멘트로 만든 울트라수에드(ultrasuede) 부직포 [본문으로]
3명 중 주로 사이드에서 뛴 2명이 이렇게 느꼈고, 중앙에서 뛰던 1명은 그렇지 않다고 함. [본문으로]
댓글을 달아 주세요
편해보인다ㅡ왠지 깔창이 좀 부실할것 같지만...어퍼 스티치는 레전설 삼호형이네ㅡ
깔창은 분리 안되고 그냥 스폰지 같은 재질.
별로 않좋아보인다..ㅋㅋㅋ 몇번신다가 발아파서 처분할 것으로 예상됨..
나도 재광이라인인데, 왜 안주지....
저처럼 발 크기가 비슷해야죠 ㅋㅋ
맨땅에 축구화 신으면 안미끄럽나
축구화 신어야 안미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