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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에 집에서 멀고먼 용마폭포공원으로 축구를 하러 갔다왔다. 주중에 눈이 왔었지만 구에서 관리하는 시설이라 그런지 눈이 깔끔하게 치워져있었고 날씨도 많이 풀려 축구하기 좋은 날이었다.

 축구장 옆으로는 위태로워 보이는 '깎아놓은'듯한 절벽이 있어서, '여기서 축구를 해도 안전할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당연히 별 일 없었다.

 아무튼 축구장은 105m × 68m의 국제규격이었고, 잔디는 상태가 안좋아서 굳이 가까이서 사진을 찍찌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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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재탕인거 같지만 아닙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간의 코파 델 레이 8강 2차전이 끝났다. 최고의 맞수에서 어느덧 한 수 아래의 팀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에는 어떤 전략으로 맞설까 궁금해서 새벽에 일어나 경기를 볼 뻔했다. 그렇지만 멀쩡한 정신으로 경기를 분석하며 보기 위해 그러지는 않았다.

 지난 1차전에 대한 관전평에서 수비적인 선수들을 내세워서는 바르셀로나를 이길 수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페페를 원래 위치인 수비로 내려보내고 카카를 투입하면서 공격적인 선발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준결승 진출을 위해서는 다득점이 필요한 상황이었으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지 모르지만 이러한 선택은 1차전보다 훨씬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바르샤의 점유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그들의 공을 뺏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자신들의 공을 잘 지키는게 훨씬 쉬운 방법이었던 것이다. 공을 가지고도 어쩔 줄 몰라하던 1차전의 미드필더진과 달리 카카와 외질은 공을 잘 지켜내면서도 뛰어난 드리블 실력으로 바르셀로나 수비진을 흔들고 호날두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줄 수 있는 선수들이었다.

 반면에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이날도 경기 초반 여유를 넘어선 안일한 플레이로 경기 초반부터 위기를 자초하더니 레알 마드리드의 계속되는 공격에 특유의 점유율 축구를 펼치지 못했다. 물론 일방적으로 밀리기만 한 것은 아니지만 상대팀을 수비진영에 몰아넣고 일방적으로 공격만 하던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계속 제대로 된 공격을 하다보니 평상시에 비해 수비진영에서부터 차근차근 전진해야되는 횟수도 많아졌을 뿐만 아니라 강한 압박에 부딫히며 빌드업 과정에서도 어려움을 겪는게 눈에 많이 보였다. 부정확한 패스로 공을 뺏기기도 하고 몇몇 선수만으로 공격을 하는 장면도 나오면서 공수 간격이 평소보다 많이 벌어지는 등 경기가 난타전의 양상으로 흘러갔다.

 바르셀로나로서는 준결승에 진출하긴 했지만 이니에스타와 산체스가 부상을 당하면서 안그래도 부족한 공격자원이 더 줄어버리면서 상처뿐인 승자가 된 듯한 느낌이다.

 아마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경기의 경험을 잘 살리면서 센터백과 골키퍼가 부정확한 킥을 남발하는 것만 보완한다면 다음 대결에서는 승리를 거둘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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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찬~ 2012/01/29 00: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엘클라시코가 너무 자주해서 어느순간 감흥이 없어지노..

    • BlogIcon Joonhyuk 2012/01/29 09:03 Address Modify/Delete

      난 야구처럼 같은 팀이 여러 번 경기하면 더 재밌는데.ㅎㅎ

    • BlogIcon 찬~ 2012/01/30 16:33 Address Modify/Delete

      경기가 재미 없다기 보단
      예전처럼 엘클라시코만의 흥분되거나
      기대되거나 하는 그런게 없어졌달까?ㅎㅎ

 이번 주말에는 EPL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 대 토트넘이라는 흥미로운 경기가 있었다. 내 입장에선 맨유 대 아스날 경기보다 맨시티와 토트넘의 경기가 좀더 관심있었기 때문에 맨시티 VS 토트넘경기와 메시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는 바르셀로나 경기를 챙겨보았다. 리그가 한창인 지금 1라운드 경기가 열리는 이유는 시즌 초반 파업 때문에 일정이 뒤로 연기되었었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며칠 뒤 있을 레알 마드리드와의 코파델레이 8강 2차전을 대비해서인지 푸욜, 차비, 파브레가스를 경기에 투입하지 않고 마스체라노, 티아고, 아드리아누를 선발로 세웠다. 수비라인에 알베스, 마스체라노, 피케, 아비달, 미드필더로는 티아고, 부스케츠, 이니에스타, 포워드에 아드리아누, 메시, 산체스가 나왔다.

첫 번째 골

세 번째 골

 최근 메시의 경기력이 좀 떨어진거 같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그런 포스팅을 하기가 무섭게 이 경기에서는 적극적으로 공격을 이끌면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풀타임으로 뛰었다는게 어떻게 작용할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다음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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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에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코파 델레이 8강 1차전 경기가 있었다. 무리뉴 감독 부임후 벌써 9번째 맞대결. 지난 8번의 경기 결과가 1승 2무 5패였던 것을 생각하면 마드리드가 1승 정도 따라갈 때가 되지 않았나 싶었지만 그런 건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에도 자신들의 방식으로 경기를 지배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이쯤되면 레알 선수들에게는 바르셀로나가 벽처럼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

 이번에도 경기 전의 상황을 살펴본다면 레알 마드리드에게 가능성이 있어보였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메시의 컨디션 하락세가 심상치 않아 보였고, 동적인 스타일의 공격수 다비드 비야와 페드로가 부상으로 빠져있었다. 반면에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에서 5점차로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면서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고, 홈에서의 경기였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로서는 부담스러운 경기였을 것이다. (물론 디 마리아, 케디라, 아르벨로아 등이 빠지는 등 악재가 없던 것은 아니다.)

경기 내용 요약

 어쨌든 경기는 시작되었고, 최근 비난의 표적이 되고 있는 호날두는 시작부터 전력질주와 적극적인 태클을 해주면서 의욕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는 전반 10분경 역습상황에서 벤제마의 스루 패스를 받아 언제나 자신의 앞을 막아온 피케를 따돌리며 과감한 왼발 슛팅을 날렸고, 이것이 백업 골키퍼 핀투의 다리 사이로 빠지면서 선제골이 되었다. 언제나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의 호날두지만 그동안 마음의 짐이 없지는 않았었는지 세레모니에서 정말 좋아하는게 보였다.


 하지만 역시 바르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는데 미드필더에서 중앙으로 절묘하게 넣어주는 로빙 패스나 2:1 패스, 측면 돌파 등등을 다양하게 보여주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 시간동안 레알이 보여준 건 슛까지 이어지지 못한역습 한 차례와 라모스의 부정확한 롱패스 뿐으로 카시야스의 선방과 골대 행운이 아니었다면 역전이 되고도 남았을 경기 내용이었다. 전반전은 1:0으로 앞선채 마쳤지만 이대로 레알이 경기를 이길 것 같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

 아니나 다를까 후반전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은 코너킥 상황에서 푸욜이 멋진 다이빙 헤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54분과 57분에는 바르셀로나와 레알이 각각 골대를 한번씩 맞추면서 경기가 팽팽하게 진행되는 듯 했으나 어느새 정신을 차리고보니 바르셀로나가 평소처럼 공을 돌리면서 본격적인 점유율 축구를 구사하고 있었다. 그리고 계속 위협적인 공격을 하더니 결국 76분,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린 메시의 로빙패스와 아비달의 마무리로 레알 마드리드의 골망을 다시 한번 흔들어주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또 다시 정신적으로 무너지면서 페페가 메시의 손을 고의로 밟는 등 또 다시 거친 플레이를 하기 시작했고 경기는 그대로 끝나버렸다.

바르셀로나를 이기려면?

 이 날 경기의 점유율은 27:73으로 수비에 치중하는 선수 구성으로는 바르셀로나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가 아닌가 싶다. 무리뉴 감독은 세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배치하는 트리보테 카드를 꺼냈는데, 이런 구성은 힘들게 뺏은 공을 너무 쉽게 뺏겨버리는 결과로 나타났다. 즉, 거친 압박으로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실수를 좀더 유발시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자신들에게 공이 왔을 때 소유권을 유지하고 공격으로 연결시키는데는 전혀 효과적이지 못했다.

 더 이상 나빠질 수도 없는 상황이니 이제는 다른 시도를 해보는게 어떨까? 좀더 기술적인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을 배치해서 점유율을 높이고 대등한 경기를 시도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바르셀로나가 상대하는 대부분의 팀들처럼 선수비 후역습의 전략으로는 이기기 어렵다는건 이미 증명된 것과 마찬가지지 않은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좀더 자신감과 인내심을 가지고 공을 돌리는 모습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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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찬~ 2012/01/19 20: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근데 저번에 한번 맞불 놨었지 않나? 지긴 했지만..

    • BlogIcon Joonhyuk 2012/01/19 21:06 Address Modify/Delete

      해설자도 그 얘기하던데 언제 경기 말하는건지 모르겠네.

    • BlogIcon 찬~ 2012/01/19 23:32 Address Modify/Delete

      아마 요 전인가 전전에 3:1정도로 진경기 말하는 것 같던데...
      어떤 기자는 오늘같은 전형에서 사비알론소가 애매하다고 하던데, 도대체 방법은 뭘까? 실수하기만 기다려야되나?

    • BlogIcon Joonhyuk 2012/01/20 09:26 Address Modify/Delete

      http://joons.net/411
      이 경기 말하는거 같은데 이때도 딱히 맞불이라고는... 일단 점유율을 최소한 40% 이상으로는 올려야 게임이 되지 않을까? 이번 경기처럼 27:73 이런 비율로는 절대 이길 수가 없을 듯.

  2. BlogIcon 박군 2012/01/19 20:1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바르셀로나를 이기려면 바르셀로나와 비슷한 플레이를 하거나, 발이 빠른 공격진과 강한 수비형미들을 보유한 팀이어야겠지... 아니면 딩요같은 외계인이 나타나거나

    • BlogIcon Joonhyuk 2012/01/19 21:34 Address Modify/Delete

      수비진영에서 미드필드까지 올라가지 못해서 뻥뻥 차내는 것만 보완해도 훨씬 나아질거 같은데 바르셀로나 상대로는 그게 안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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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에 재광이형한테 받은 축구화. 사이즈는 265고 수제 축구화라는데 260을 주로 신는 내 발에 잘 맞아서 내가 신기로 했다.


별 의미없지만 360º 사진.

나름대로 박음질이나 본드칠은 꼼꼼하게 잘 되어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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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이라는 글자와 수제화라는 이야기, 스터드로 추정해보건데 신창스포츠에서 만든 물건이 아닐까 싶다.

http://shinchangsports.co.kr/type6/item/showitem.php?car=2&cate_no=2&item_no=53&cha=

이 링크를 보면 위와 같은 스터드로 창갈이도 해주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M이라는 글자의 형태도 다르고 스티치 모양도 같은게 없어서 확실치는 않다. 아무튼 맨땅에서 신을 축구화를 하나 살 시기가 됐었는데 이걸로 한동안 버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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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승한 2012/01/19 13: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편해보인다ㅡ왠지 깔창이 좀 부실할것 같지만...어퍼 스티치는 레전설 삼호형이네ㅡ

  2. BlogIcon 박군 2012/01/19 20: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별로 않좋아보인다..ㅋㅋㅋ 몇번신다가 발아파서 처분할 것으로 예상됨..

    나도 재광이라인인데, 왜 안주지....

  3. fotogyoo 2012/01/22 10: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맨땅에 축구화 신으면 안미끄럽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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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이 일찍 도착해서 추위와 데이트를 즐겼다 ㅜㅜ

토요일 아침에 경기가 잡혀서 찾아간 우장산 근린공원. 두 세번 정도 다녀왔던 기억이 있는데 뜻밖에도 블로그에는 빠져 있어서 새로 업데이트 하게 되었다. 8시 경기인데, 7시 20분 정도에 도착했더니 아직 어둑어둑한데도 운동하고 있는 주민들이 몇 분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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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스탠드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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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겸 관리 사무실 건물

트랙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축구장 둘레에 철조망이 쳐져 있는데, 공이 넘어가게 되면 좀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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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잔디를 새로 깔았다는 얘기를 작년인가 재작년에 들었던거 같은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다보니 벌써 많이 누워있다.

축구장 크기는 보는바와 같이 63m × 100m 정도로 국제 규격에는 약간 못미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면 된다.

http://www.gangseo.seoul.kr/site/munhwa/c3/page2_2.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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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유입 검색어를 보다보니 피파12 기술에 관한게 자주 눈에 띄어서 정리해본다. 게임 메뉴에 조작 방법이 다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간단히 화면 캡쳐만 하도록 하겠다. 그전에 일단 나를 충격에 빠뜨렸던 피파12의 프리스타일 동작 동영상을 하나 보자. 반디캠이란 프로그램으로 녹화해봤다.

기본 조작법 - 어떤 선수나 다 가능한 기본 움직임.


스킬 무브 - 보통 우리가 개인기라고 하는 고급 기술들. 1~5 까지 난이도가 있기 때문에 선수에 따라서 구사가 불가능한 기술도 있다. 예를 들면 위 동영상에서 호나우두가 보여준 T. Around the World 같은 기술은 별 5개짜리 기술이므로 가능한 선수가 많지 않다.


이 외에도 세레모니 또한 조작법이 많지만 게임하는데는 별로 중요하지 않으므로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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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안홍준 2012/01/13 09: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세레모니가 중요하지 않다니!
    한골넣고 세레모니 강하게 하나 해주고 리플레이 안끄고 계속보면
    상대 멘탈 흔들리게 되있음 ㅋㅋ

    ㅋㅋㅋ

 모두가 인정하는 세계 최고의 팀이라는 바르셀로나가 리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늘 새벽 리오넬 메시는 3년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이에 앞서 퍼거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바르사가 최강팀이라는 발언도 했다지만 리그 성적은 11승 5무 1패로 레알 마드리드에게 승점 5점을 뒤지고 있다.

 홈에서는 8승1무 39득점 0실점이라는 완벽한 성적이지만, 원정에서는 3승4무1패로 부진한 편인데 아직까지 여기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분석이 눈에 보이지 않았다. 3백 전술이 문제라는 지적도 있지만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원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3:1로 이길 때도 사용했던 전술이므로 그런 지적은 설득력이 없어보인다.

무늬만 4백인 바르셀로나

 문제의 핵심은 의외의 곳에 있다고 생각한다. 바로 '리오넬 메시'가 원인이다. 메시는 굉장히 영리하게 축구를 한다. 포메이션 상으로는 포워드이지만 대개 압박을 피해서 미드필드 진영으로 내려오거나 좌우측면으로 빠져서 돌아다니다가 상대가 빈틈을 보이는 순간 드리블이나 패스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상대 수비수와 순수한 주력 대결을 한다거나 몸싸움을 하면서 힘을 빼는 모습은 보기 어렵다. 권투 선수에 비유하자면 카운터 펀치를 주무기로 하는 아웃복서라고 할까? 반면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양민학살용'이라는 오명도 있지만 피지컬에서 상대 선수를 압도하면서 시원시원한 플레이를 보여주므로 메시보다 더 좋아하는 팬들이 있는 것 같다.

 아무튼 최근 메시의 플레이를 보면 활동량이 현저히 줄어들었으며, 열심히 뛰지 않는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게 된다. 이 날 경기에서도 오프 사이드 위치에 있으면서도 빨리 빠져나오지 않는 등 서있거나 걸어다니는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다. 드리블에서도 위협적인 돌파는 시도 자체가 적었으며, 수비수에게 공을 뺏기는 모습도 많았다. 무승부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면 몇 차례의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한 알렉시스 산체스나 경기 막판 페드로의 슈팅이 에스파뇰 수비수의 팔에 맞은 것을 그냥 넘어간 심판의 판정을 탓할 수도 있겠지만 메시가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면서 공격진이 1골 밖에 못넣은 것이 더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봐야할 듯 하다.

 메시의 이런 플레이가 더 이상 이룰 것이 없다는 지겨움에서 나온 것인지 아니면 체력 저하인지, 우리가 모르는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축구팬의 입장에서 좀 더 열심히 뛰어주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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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파란선인장 2012/01/11 13: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쩐지... 위닝할때 바셀로 이긴적이 없더라니....ㅋㅋㅋㅋㅋ

  2. simple 2012/01/13 10: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날 메시가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하네요.

    구토까지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코치진은 경기에서 빼려고했는데, 메시 출전의사가 강해 출전했다 하네요

 어제 밤 10시,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간의 FA컵 64강 경기가 있었다. 지역 라이벌에 리그 1, 2위 간의 맞대결이라는 요소 외에 이번 시즌 전적도 1승 1패 (커뮤니티 실드 : 맨유 승, 리그 9라운드 : 맨시티 승)로 팽팽한 상태이었다. 게다가 가장 최근 경기에서 6:1이라는 큰 점수차가 났었기 때문에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맨유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각오도 다른 때와는 달랐을 것이다.

1. 선발 명단

맨시티는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에 출전하는 투레 형제가 빠졌고, 제코와 발로텔리도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맨유는 폴 스콜스가 교체 명단에 있었다는게 특징.

2. 루니의 선제골과  콤파니의 이른 퇴장


 루니가 빠른 시기에 선제골을 뽑아내긴 했지만 맨시티의 분위기가 나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전반 12분 긱스가 나니에게 밀어준 패스를 한 발 앞서 태클로 걷어낸 콤파니에게 심판이 바로 퇴장을 명령하면서 경기를 보고있던 많은 사람들을 맥빠지게 만들었다. 태클하는 자세가 위험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분명히 볼만 걷어내고 나니와의 신체 접촉은 전혀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좀 과한 판정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사실 난 축구의 퇴장 제도 자체를 고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가 한 명 빠지게 되면 플레이하는 선수들이나 경기를 보는 관중 모두 재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과격한 반칙을 한 선수는 퇴장시키되 농구처럼 다른 선수를 대체 투입할 수 있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이런 룰을 악용하는 것이 걱정된다면 퇴장당한 선수의 출전을 금지 경기 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보완하면 될 것이고 말이다.

3. 졌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 맨시티

  콤파니의 퇴장 이후 두 골을 더 허용하면서 전반전을 3:0으로 마치게 되었을 때에는 그대로 무너지면서 맨유가 지난 번 대패의 설욕을 제대로 하지 않을까 예상했었다. 하지만 의외의 변수로 인해 대부분의 시간을 수적 열세 상황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 맨시티도 마냥 수비만 하지는 않았다. 
 물론 한 명이 부족했기 때문에 공을 소유하고 있던 시간은 맨유가 많았지만 맨시티도 공격권을 가지게 되었을 경우에는 나름대로 볼 소유권을 잘 지키기도 했고 소수의 공격수로도 위협적인 장면을 제법 많이 연출해냈다. 그 결과 후반전이 시작되고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두 골을 만회하면서 홈 관중들에게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반면 맨유는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후반전에는 이렇다할 공격 전개 방법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3:2로 이기긴 했지만 아마 지난 번 대패에 대한 만족스러운 설욕은 못했다고 생각할 듯 하다.

 거기다 은퇴한 선수를 다시 불러들이다니... 아무래도 올해 EPL 우승팀은 맨시티가 되지 않을까? (FA컵에서 일찌감치 탈락한게 오히려 리그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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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채란다 2012/01/10 14: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인정ㅋㅋㅋ박지성 안나온 맨유를 응원할 필요는 없지.
    맨시티 왜 1위하고 있는지 보여준 경기라고 생각한다.
    제3자의 입장에서 보는 경기 괜춘하고 재밌네

  2. BlogIcon 찬~ 2012/01/10 19:1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반 끝나고 잤는데.. 3:2가 됐을 줄이야.

    맨시티 올해 우승?

    • BlogIcon Joonhyuk 2012/01/10 19:42 Address Modify/Delete

      지금 분위기 상으로는 그렇지만 스포츠란게 예상대로 뻔하게 흘러가는게 아니니 모르지 ㅎㅎ 토트넘도 관심을 못받고 있어서 그렇지 승점 잘 챙기고 있고.

    • BlogIcon 찬~ 2012/01/11 18:59 Address Modify/Delete

      그래 토트넘이 조용히 강하네ㅎㅎ


 
  토요일 오전, 일요일 시합을 앞두고 현사마와 가볍게 롱킥 연습을 하러 연대 운동장을 가는 길에 현사마로부터 급전화. 축구하는데 사람 2명 필요하다고해서 은평구립축구장으로 갔다. (물론 차는 얻어타고.)

  크기는 국제규격에 가까운 100X64m. 잔디는 푹신푹신한 느낌이 없고 딱딱한 편이다. 샤워실이 갖추어져있긴 한데 개방을 안하는 모양이다. 주차시설이 잘되어 있다는 점은 장점.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링크로 대체한다. 어차피 구립이라 내가 대관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자주 갈 일도 없는 곳이라 자세히 포스팅하기도 귀찮다....

http://www.efmc.or.kr/public_html/sports/soccer/introduce.asp


2010년 1월31일 작성, 2012년 1월 7일 업데이트

 G2로 카메라를 바꾸고는 처음 갔기 때문에 사진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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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asonic | DMC-G2 | Shutter priority | Pattern | 1/40sec | F/3.5 | 0.00 EV | 14.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2:01:07 11: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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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에 갔을 때는 샤워장이 잠겨 있었는데 오늘은 개방되어 있었다. 크기도 꽤 크고, 온수도 아주 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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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에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경기가 있었다. 일어나서 볼까 잠깐 생각해봤다가 3초만에 그냥 재방송이나 보자라고 생각하고 푹 자버렸다. 정상급 팀의 전술과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는게 목적이고 특별히 지지하는 팀도 없어서 결과나 순위 같은 것도 별로 신경쓰지 않으니까 말이다.

 리그 초반 '내가 제일 잘 나가' 모드에서 요즘 삐거덕거리며 - 바로 전 경기에서는 선덜랜드 지동원에게 결승골을 허용하기도 했다 - 맨유에게 추격을 허용한 리그 선두 맨시티와 왕년의 '빅4', 6위 리버풀 간의 대결은 나름대로 흥미진진한 매치가 되지 않을까 기대했다.

리버풀 선발 명단

맨시티 선발 명단

 그런데 막상 경기 전 선발 명단을 보니 '이게 뭥미?' 한동안 리버풀 경기를 보지 않았다지만 선발 라인에 잘 모르는 선수들이 많이 보였다. 역시 토레스, 사비 알론소를 이적시킨 이후 수준급 선수들의 영입 소식이 들리지 않았던 결과가 이런 명단으로 나타나고 있나보다. 제라드는 은퇴하기 전 리그 우승의 꿈은 접어야 할 듯하다.

 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오른쪽 풀백이 마이카 리차즈가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공격쪽에 비중을 두는 플레이를 했는데 전반 7분에 바로 그 자리에서 좋은 패스웍으로 다우닝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왔다. 하지만 슈팅이 조 하트의 수비에 걸리면서 좋은 기회를 무산시키고 얼마 뒤 아게로의 중거리 슛을 레이나가 실책성 플레이를 하면서 실점하고 만다.

 경험상 골키퍼가 다이빙 하더라도 공이 뚝 떨어지면 몸통 밑으로 지나가기 쉽다는 건 알지만, 어찌되었건 아쉬운 실점이다. 이후 리버풀의 공격은 주변에 받쳐주는 선수가 없는 앤디 캐롤을 향한 긴 연결 시도나 측면에서의 날카롭지 못한 크로스가 주를 이루면서 별로 위협적인 장면도 연출해내지 못했다.

 반면에 맨시티는 에딘 제코의 몸놀림이 좀 아쉽긴 했지만 야야 투레가 언제나처럼 든든하게 중앙을 지켜주고 실바의 번뜩이는 플레이가 간간히 나오면서 내용상에서도 우위를 점해갔다. 그리고 전반 33분, 이어지는 코너킥에서 콤파니와 야야 투레가 연속으로 날카로운 헤딩을 해내면서 결국 한 골 더 추가해서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흐름상 큰 변화가 없다가 리버풀에서 제라드와 벨라미를 투입하며 흐름을 가져오고, 맨시티는 가레스베리가 72분에 퇴장당하면서 경기가 재밌게 흘러갈 것 같았다. 그러나 퇴장 직후, 리버풀 선수들이 모두 공격에 중심이 쏠려있을때, 공을 차단하고 빈 공간으로 질주하는 야야투레에게 정확한 패스가 연결되고 야야 투레가 그대로 페널티 박스 안까지 몰고가서 페널티 킥을 얻어내면서 경기는 완전히 맨시티 쪽으로 넘어가고 말았다.

 확실히 구단주의 재력에 따라 축구계의 판도가 변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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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시각으로 일요일 아침에 있었던 엘 클라시코에 대한 뒤늦은 리뷰를 써볼까 한다. 두 팀은 이번 시즌에도 역시 라 리가에서 절대 강자의 면모를 보이며 1,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르고도 승점 3점을 앞서며 1위를 지키고 있던 레알 마드리드의 최근 분위기가 좀 더 좋아보였고 홈에서 치르는 경기인 만큼 이번 경기에서는 좀더 우세한 경기력을 보이지 않을까 하는게 내 예상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경기 시작 20초만에 바르셀로나 골키퍼 발데스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벤제마가 선취점을 올리면서 좋은 분위기가 형성되어 갔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최근 몇 년 동안 최고의 팀이라는 소리를 괜히 듣고 있는게 아니었다. 어이없게 한 점을 주고 시작했지만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자신들의 플레이를 펼쳐나갔다. 언제나처럼 수비진영에서부터 차근차근 패스로 전진하고 공의 소유권을 지키는 플레이 스타일을 유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강한 압박으로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실수를 유도하려 해봤지만 거의 통하지 않았다. 수비수들조차도 공을 다루는 기술이 보통이 아니니 아무리 압박해도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당황해서 무의미하게 클리어해내는 일을 보기 힘들었다. 오히려 디 마리아가 피케의 페인팅 모션에 속아 부상을 당했을 정도.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으니 마음이 급해져서 플레이가 단순해져 가는게 눈에 보였다. 반면에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언제나처럼 경기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상대가 지치기를 기다렸고 결국 한 점, 한 점씩 추가하면서 3-1로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야구에 비유하자면 레알 마드리드는 미국식 빅볼 스타일이고, 바르셀로나는 스몰볼이라고 할까? 외질을 제외한 대부분의 마드리드 선수들은 공을 잡으면 패스나 드리블 모두 빠르게 앞으로 치고 나갈 생각만 하고 있는게 보였다. 반면에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패스할듯 하면서 드리블하고, 드리블할 듯하면서 패스하고, 앞으로 패스하는 척하다 옆으로 주는게 보통이다. 작은 플레이 하나하나에 전부 페인트가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그러니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그 모든 동작에 일일이 반응하다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주도권을 넘겨주게 되는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진은 확실히 좋은 선수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그들을 상대하는 대부분의 팀들은 호나우두나 디 마리아, 외질, 벤제마 같은 선수들을 1:1로 제대로 막아낼 수비수들이 부족하다. 하지만 푸욜, 피케, 알베스 같은 수비수들은 호나우두를 상대로 부담스러워하거나 허둥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평상시처럼 개인 능력에 의존한 공격이 통하지 않게되니 전체적인 공격력이 무뎌지는게 아닐까?

 

아직까지 녹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좋은 수비를 보여준 푸욜

 레알 마드리드가 강팀들의 대결인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이 여기에 있지 않은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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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허원 2011/12/17 01: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안녕하세요ㅎㅎ
    그간 눈팅만 하다가 좋은글에 댓글 달고 갑니다!
    이날 서울가는 버스안에서 중계를 봤습니다! 레알이 요사이 좋은모습도 있어서 내심 레알이 이기겠거니 했더니 바르샤가 침착하게 짧게 짧게 가더니 결국은 잡더군요!
    좋은 리뷰 보다가 그냥 가기 아쉬워 댓글 남겼습니다
    추운 겨울 건강하세요!

    • BlogIcon Joonhyuk 2011/12/17 14:48 Address Modify/Delete

      오랜만입니다. 글 쓸때 인내심이 부족해 항상 생각했던 것의 반 밖에 못쓰고 그냥 발행 눌러버리는지라 늘 부족한게 많은데 좋은 리뷰라고 하시니 부끄럽네요. 항상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일요일에 조기축구회를 통해 남양주 우리은행 운동장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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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점포. 보자마자 황금마차가 생각났다.

차를 타고 들어가는 바람에 입구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찍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정문은 별 볼일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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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관리가 안되는 천연잔디 운동장이었다고 한다. 구글맵을 보면 아직까지도 그 시절 위성사진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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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제는 인조잔디! 운동장 크기는 다음 지도에서 재본 결과 길이 100m, 폭 66m 정도 된다. 솔직히 5m정도는 크게 체감하기 어렵지만, 국제규격으로 만들 수 있는 공간에 왜 이런 애매한 면적으로 잔디를 깔았는지 아쉬울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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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잔디 파일은 아직 살아있었다. 그런데 운동장은 다소 딱딱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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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크기가 다소 아쉽고, 조명시설은 갖춰져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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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다녀온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1동에 있는 백마중학교. 학교와 연간 사용 계약을 맺은 팀을 소개받아 다녀왔다. 이야기만 잘 된다면 앞으로 자주 가게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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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매우 추웠음에도 불구하고 반팔, 반바지로 축구하는 학생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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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 라인에 하나 있는 조명탑. 반대편은 학교 건물 지붕을 따라서 조명이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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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30일에 준공되었다는 인조잔디. 학교라 많은 인원이 운동장을 사용해서 그런지 잔디 파일이 밟혀서 다 죽어있다. 운동장 면적은 세로 78m, 가로 50m 정도. 중학교에 깔린 인조잔디 치고는 큰 편이지만 축구부가 사용하기에는 좁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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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첼로티 2011/12/09 23: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좀하자....ㅋㅋㅋㅋ
    감기걸려서 죽겠네.. 내일 저녁에 봅시다.. 쿨럭쿨럭

박주영은 이번 시즌 직전 아스날로 '깜짝' 이적을 했다. 1985년생이니까 축구선수로서는 전성기의 나이 대에 접어들었지만, 내 기억으로는 대표팀이나 클럽에서 강팀을 상대로 강한 인상을 심어준 것도 별로 없는거 같고 클럽 경력도 그저그런 아시아 선수가 아스날에 입단했으니 놀랄만한 사건이었다. 예상했던대로 아스날에서는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언론에서는 박주영이 즉시 전력감, 혹은 시즌 초반 부진했던 아스널의 구세주라도 될 것 마냥 매경기 그의 출전여부를 가지고 기사를 써댔는데 보다가 하도 답답해서 '박주영은 당장 아스날에서 활약할만한 실력이 아니다'라는 내용으로 포스팅을 해볼까 하다가 본격 선수 까는 글을 쓰기도 뭐하고, 누군가 대신 이런 좋은 기사를 써줬길래 그냥 넘어갔던 적이 있다.

그리고 시간은 좀더 흘러서 아스날에서는 벤치 신세지만 대표팀에서는 경기마다 골을 넣으면서 잘 나가고 있는 박주영의 경기를, 고등학교 동창들과 채팅하며 같이 보게 되었다. 몇몇 친구들은 어쨌거나 현재 대표팀 최고의 공격수는 박주영이 아닌가?라는 입장이었고 자연스럽게 나는 거의 경기 내내 박주영에 대한 비판을 하는 형태. 일단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대한민국 VS UAE 경기에서 박주영의 실망스러웠던 몇 장면을 보고 이야기를 계속해보겠다.

공격전개 과정이 매우 좋았지만 마지막에 박주영이 템포를 죽이면서 뒤따라 오던 수비수에게 공을 뺏겼다.

여기서도 서정진의 좋은 패스를 빠르게 치고 나갔으면 좋았을텐데, 템포를 늦추면서 수비수에게 태클할 기회를 제공

이 장면은 수비 뒤쪽에서 앞으로 들어가는 움직임이 좋았고, 아마도 정교한 터치로 골키퍼를 살짝 넘겨서 바로 슛팅으로 연결하려고 했던거 같다. 그러나 터치가 좋지 않으면서 공이 너무 높고 멀리 가버렸고, 그래서 마지막 터치를 슛팅을 하지 않고 반대쪽으로 넘겨주려고 했던 듯.

다음 플레이를 빨리 결정하지 못하고 막연히 앞으로 공을 쳐놓다가 터치가 길어져 태클 후 경고받는 장면

정확히 날아온 패스에 헛발질하고 공이 디딤발에 맞는 장면. 잘하던 경기에서 이런 실수가 나오면 그럴수도 있지하고 넘어가겠지만 부진한 경기에서는 그저 비난받을 장면.

공을 들어올려 상대편 키를 넘겨 차두리에게 패스하려다 실패한 장면.

최근에 박주영이 아스날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이유로 스피드를 꼽은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스피드란 단순하게 주력이나 민첩성 같은 신체적 능력이 아닌 판단력을 말하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첫 번째, 두 번째 장면을 보면 굉장히 좋은 패스가 연결됐음에도 불구하고 박주영 스스로 템포를 늦추면서 수비수에게 여유를 주면서 기회를 무산시켜 버리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아마 손흥민이라면 조금도 지체하지 않고 바로 달려서 최소한 슛은 시도할 수 있었을 것이다.

또 다른 문제점으로 박주영은 공을 잡으면서 다음 플레이를 생각해두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공을 끌면서 주위를 살펴보고 판단을 한다. 우리 편의 움직임을 쓸모없게 만들고 상대팀에게는 수비라인을 정비할 시간을 주는 플레이다. 그러면서 볼관리를 느슨하게 해 공을 쉽게 뺏기는 모습도 자주 보여준다.

90분 동안 22명이 뛰는 축구 경기에서 한 선수가 공을 소유하는 시간은 얼마 되지 않는다. 자신에게 공이 오는 짧은 순간순간에 좀더 강한 집중력을 가지고 플레이 해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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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채다 2011/11/14 22:1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축구분석가해라ㅋ ESPN나오면 본방사수하께

일요일에 있었던 바르셀로나와 라싱 산탄데르의 8라운드 경기. 이니에스타와 피케가 복귀했으나 피케는 경기 시작 10분도 안되서 교체되어 나갔다. 홈에서 하위권 팀과의 경기라 그런지 무난하게 3:0으로 바르셀로나가 승리를 거뒀다. 경기 내용면에서는 일반적인 바르셀로나의 플레이 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서 별로 할 말은 없고 메시의 아름다운 터치나 올려본다.

 이 장면은 지단의 플레이 영상에 자주 나오는 장면과 유사한데 첫 번째 터치 후에 곧바로 따라붙은 수비수 한 명을 두 번째 터치로 따돌리다 파울 당하는 모습이다.

막스웰이 높게 클리어한 공을 수비수가 접근하는 상황에서 완벽하게 받아내는 모습. 첫 번째 터치만으로도 감탄할 수밖에 없는데 공이 땅에 떨어지기 전에 무려 3번이나 더 터치하는 모습은 아름답다고 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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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12

축구/기타 2011/10/20 18:31 |

오리진을 통해서 피파12를 결제했다. 오리진은 EA에서 만든 게임 관리 서비스다. 게임을 구매하면 바로 다운받아서 자동으로 설치가 되고, 친구 등록 같은 기능도 있다. 스팀과 비슷한 서비스라고 보면 되는데 EA 게임만 있기 때문에 게임 종류는 훨씬 적은 편. 대신 스팀처럼 해외결제 가능한 신용카드가 필요없이 쉽게 결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프로그램 기능상으로는 스팀이 음성채팅이나 화면 캡쳐 같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서 더 나은 느낌. 오리진은 스샷처럼 베타라는 딱지가 있어서인지 아직까지 별다른 기능이 없다.

아무튼 피파12는 41500원인데 현대카드로 결제하니 쿠폰을 줘서 4만원에 결제. 피파 시리즈는 96, 98 버전만 열심히 했고 그 이후로는 한동안 위닝일레븐을 했었다. 좀더 사실적인 게임을 좋아하는 편이라 갈아탔었는데 최근에는 다시 역전되서 피파가 좀더 현실감 있는 플레이가 가능해서 다시 바꿨다.

Panasonic | DMC-G2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2sec | F/4.5 | 0.00 EV | 24.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1:10:03 10:04:16

2004년에 구입했던 로지텍 듀얼 액션 패드. 이때는 MVP 베이스볼과 PES 6(위닝 일레븐 PC판 이름)을 했었는데 슬슬 버튼 조작감도 떨어지고 바꿀때가 된거 같지만 아직까진 쓸만하다.

조금 플레이 해본 결과 정말 잘 만든 듯. 특히나 새로 도입된 플레이어 임팩트 엔진이 대박이다. 축구경기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몸싸움을 아주 잘 구현해준다. 그리고 프리시전 드리블링도 놀라웠는데 리프팅을 비롯해서 온갖 개인 기술 및 프리스타일 기술까지 구사 가능하다. 물론 조작법이 까다로워서 어지간히 연습하지 않고서는 실전에서 쓰기 어렵겠지만 말이다.

누구랑 같이 해볼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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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찬~ 2011/10/21 00:2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야 나는 같이 못하겠네 ㅋㅋ

  2. BlogIcon 안느 2011/10/21 20: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준비하고있어~ 다운중이야 ㅋㅋㅋㅋㅋㅋㅋ

느지막이 주말에 있었던 라리가 4라운드[각주:1] 바르셀로나와 오사수나와의 경기를 관전했다. 두 팀 모두 리그에서 1승 1무를 기록하고 있던 가운데 바르셀로나의 홈인 캄프 누에서 벌어진 경기. 선발 라인업 상에서는 평범한 4-3-3으로 표시되고 있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마스체라노-푸욜-아비달이 3백을 서고 알베스는 오른쪽 윙포워드로 경기를 풀어갔다. 부스케츠가 수비형 미드필더, 사비와 티아고가 미드필더를 구성했고 비야가 왼쪽 윙포워드, 메시와 파브레가스는 미드필더와 포워드를 오가는 자유로운 역할.

지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산체스와 이니에스타가 부상을 당해서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전하는 가운데 두 선수의 공백따위는 문제없다는 듯이 바르셀로나가 시작 5분만에 터진 메시의 골을 시작으로 전반전에만 5골을 넣으며 8:0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시작 전에는 이렇게 친한척하더니...

오사수나는 보통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는 팀들이 경기내내 수비라인을 끌어내리고 두 겹의 수비라인을 형성하면서 역습을 노리는 것과는 달리 전방부터 적극적인 압박을 하면서 공을 가졌을때는 적극적으로 공격숫자를 늘리며 경기를 진행했지만 현격한 개인기량의 차이로 이렇다할 기회조차 몇 차례 만들지 못하고 오히려 역습만 허용하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그 와중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뛰던 선수들이 안쓰러울 정도. 스코어가 조금만 덜 벌어졌다면 장렬하게 전사했다고 표현해주고 싶은데 현실은 투우장의 소처럼 무의미한 저항만 하다가 쓰러져버린 꼴이 되고 말았다.

8골을 성공시키는 와중에 드러난 바르셀로나 공격 패턴의 변화를 꼽아보자면 메시와 파브레가스의 환상적인 호흡. 지난 시즌에 유난히 실수가 많아 보이던 알베스의 세밀한 플레이에서 정확성 향상도 눈에 띄었지만 절실한 영입은 아니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파브레가스의 가세가 생각보다 공격진에 큰 힘을 실어주는 듯한 느낌이다. 공만 잡으면 혼자서 슈팅으로 마무리지으려는 경향이 강한 비야나, 움직임은 좋지만 패스는 왠지 뻔해보이는 페드로와 달리 메시와 파브레가스는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 수비수가 예측하기 어려운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골과 어시스트를 주고 받고 있다.

게다가 수비진에서도 푸욜이 돌아오면서 센터백으로는 투쟁심이 떨어져보이던 부스케츠가 제 위치로 돌아가게 되면서 안정감도 커진 상태. PSV에서 이적해와 최근 교체로 자주 투입되고 있는 아펠라이의 움직임이 다소 좋지 않은 것은 흠이다. 현재까지의 모습만 봐서는 흘렙처럼 임대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1. 1라운드는 파업이 있었던 관계로 19-21라운드 사이로, 20라운드는 36-37라운드 사이로 미뤄졌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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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6시에 있었던 바르셀로나와 밀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보려고 알람시계를 맞춰놨었다. 그런데 막상 일어나니까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자고 여유있게 관전하기로 했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올시즌 바르셀로나 경기는 모두 챙겨보는 중.

생각해보니 주말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빠졌던건 챔피언스리그 대비였던거 같다. 바르샤는 피케와 푸욜이 모두 부상으로 선발 출장이 어렵다는걸 제외하면 베스트 11이 나온 셈이고 밀란은 요즘 경기를 안봐서 모르겠지만 즐라탄이 나오지 못한것 외에는 큰 전력의 누수는 없는 듯. 사실 얼마전에 있었던 밀란과 라치오 경기를 미리 봐둘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은 조금 아쉽다.

전반 초반과 후반 추가시간에 일격을 당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역시 바르샤가 주도권을 쥐고 경기가 흘러갔다. 부스케츠가 센터백을 보았던 전반전에는 파투를 제대로 막지 못하면서 몇 파례 위험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고 왠지 모르게 바르샤답지 않은 패스미스도 많고, 메시는 공격이 뜻대로 안풀리자 다소 짜증이 난 듯한 모습이었지만 말이다.

밀란의 수비가 대체적으로 좋긴했지만 바르샤가 지나치게 점유율 위주의 축구를 하면서 속도감있는 역습은 잘 하지 않다보니 경기를 좀더 어렵게 끌고가는 느낌도 있다. 네스타가 아직 좋은 수비수인것은 분명하지만 스피드면에서는 메시나 페드로 같은 선수를 막기에는 버거웠을텐데 말이다. 하긴 바르샤를 상대로 캄프누에 원정와서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팀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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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방송이고 방송된지는 좀 지났다. 호나우두의 커리어를 클럽에서의 골장면 위주로 편집된 다큐멘터리다. 중간중간에 파비오 카펠로, 말디니, 자네티, 블랑 같은 관련 인물들도 나오긴 하지만 영어도 아니라서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HD 방송이 없던 시절 호나우두의 영상을 나름대로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하다.

http://guidatv.sky.it/guidatv/programma/sport/calcio/ronaldo-gol-da-fenomeno_191629.shtml?eventid=3332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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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 9월 8일에 방송되었으니 며칠 지나지 않았다 - 에 스카이 스포츠에서 재밌는 프로그램을 하나 방송해서 소개해본다. 제목은 Ronaldo - Tested To The Limit. 말 그대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축구선수로의 능력을 테스트해본 다큐멘터리다.

양말만 신고 측정한 신장은 185.1cm. 반론의 여지가 없는 3D 레이저 스캔이다 ㅋㅋ

기본적인 신체 측정도 하는데 키는 185.1cm에 체지방이 수퍼모델보다 3% 적다고 한다. 수퍼모델들 체지방이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대략 짐작해봐도 한자리수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이게 제일 처음 실시한 테스트. 스페인 100m 최고 선수와 25m 스프린트, 지그재그 달리기 대결이다. 25m 스프린트에서 육상선수는 3.31초, 호나우두는 3.61초가 걸렸다. 그리고 지그재그 달리기에서는 육상선수 6.86초, 호나우두 6.35초로 호나우두 승리. 하지만 인조잔디위에서 실시한 테스트에서 육상선수는 일반 러닝화를, 호나우두는 축구화를 신고 뛰었기때문에 공정한 대결이라거나 큰 의미를 부여하긴 힘들거 같다.

다음 테스트는 호나우두가 시선을 측정하는 장치를 달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공을 지키기. 상대는 이번 테스트를 이끌고 있는 Andy Ansah라는 축구컨설턴트고 프로축구 선수 출신(대단했던 선수는 아니고 하부리그 전전했던듯)이라는데 상대는 공만 주시하는 반면에 호나우두는 짧은 시간에 공과 상대의 움직임과 빈 공간 사이로 부지런히 시선이 움직이면서 공을 지켜냈다.

이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크로스가 날아오는 도중에 불을 꺼버리고 호나우두가 골을 성공시킬 수 있는지 확인하는 테스트다.

당연히 킥 관련 테스트도 몇 가지 한다. 이 밖에도 몇 가지 테스트가 더 있는데 아래 유튜브 영상으로 직접 확인하시길. 총 5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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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는 해외 주요 리그들의 경기가 없었고 이번 주는 일요일 아침 조기축구회를 앞두고 나의 흥미를 끌만한 경기가 많았다. 생중계를 보고 잠을 제대로 못자고 축구하러 갈것이냐 아니면 일찍 자고 축구 재미있게 한 다음 재방송을 볼것이냐라는 영원한 주말의 고민이 또다시 밀려왔다. 일단 박주영이 이적해간 아스날 경기가 있었고 - 상식적으로 경기가 얼마 안남은 시점까지 파리에 있던 박주영이 나올리는 없겠지만 SBS ESPN은 박주영이 교체명단에 있다는 자막까지 띄워놓는 무리수를 띄우기도 - 맨유 경기, 지동원이 나올지도 모르는 선덜랜드와 첼시의 경기,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까지 - 물론 두 팀간의 대결은 아니었다. - 나를 유혹했지만 컨디션 조절을 위해 잠을 자고 한 경기만 골라서 보기로 했다. 선택한 경기는 내가 항상 연구하는 바르셀로나의 경기.

바르셀로나는 메시, 이니에스타, 비야, 푸욜, 아비달, 마스체라노 등이 벤치에서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경기 시작 12분만에 두 골을 성공시키면서 앞서 나갔다. 그 가운데 놀라웠던 점은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는 바르샤의 전술. 아래 캡쳐화면을 보면 알겠지만 불과 5분 사이에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뛰어드는 선수를 향해 정확히 들어간 로빙패스가 4차례나 된다. 그 중 처음 2번은 골로 연결되었고 세 번째는 간발의 차이로 오프사이드, 네 번째는 오심으로 오프사이드가 되었는데 전반전 내내 이런 공격 전술을 시도했고 정확하지는 않지만 10번 정도 이런 장면을 만들어냈던거 같다. - 전반전 보면서 계속 캡쳐했었는데 무슨 문제인지 저장이 안되서 강렬한 인상을 받았던 9-14분대만 급하게 다시 캡쳐했다. - 부심은 순간적인 상황에서 자기 판단에 따라 골이 좌우되니 심리적 압박감이 대단했을 듯.

미드필더 지역에서 바르샤 특유의 끊임없는 패스로 상대팀 선수들이 압박을 포기하고 지역방어를 하도록 만든다. 계속해서 볼을 돌리게 되면 수비수들은 아무래도 눈으로만 공을 쫓게되고 공격수의 움직임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샤의 알렉시스 산체스나 페드로는 지속적으로 수비라인 뒤쪽으로 침투하는 움직임을 가지고, 정확한 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사비나 파브레가스가 수비수가 공격수를 놓쳐다고 생각되는 타이밍에 패스를 넣어주는 것이다. 게다가 이날 골은 사비와 파브레가스가 차례로 넣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런 역할은 꼭 고정된 것이 아니다.

전반전만 보았기 때문에 후반의 공격전개나 실점장면은 보지 못했지만 최근의 바르샤 경기를 보면 이제는 그냥 이기는 것은 지겹고 뭔가 색다른 걸 하나씩 시도해보는듯한 느낌마저 든다. 과연 이번 시즌에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 리그 성적이야 1위 아니면 2위일거고 - 벌써부터 기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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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었는데 실수로 다 지워버렸다. 다음에 가면 다시 찍어서 보충하기로 하고 우선 포스팅 해놓는다. 명칭은 서대문 문화체육센터, 서대문 문화회관 등등 정확히 통일되어 있지 않은데 보통 서대문 문화체육회관이라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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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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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가 좋은 위치에 설치되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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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여름에 새로 깐 인조잔디


시설

커다란 건물 뒤쪽으로 인조잔디 운동장이 있고, 언덕을 좀더 올라가면 풋살장, 테니스 코트 등이 있는 곳이다. 운동장 크기는 가로 94M, 세로61M로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다. 바닥 쿠션도 괜찮지만 인조잔디가 옷에 막 묻어나는 것이라는 점이 단점이다. 그 외에 시간 확인이 가능한 전광판이 있고 조명탑이 있다. 조명은 다소 어두운 편이지만 그럭저럭 야간 경기도 가능하다. 물론 추가비용을 내야한다.

이용방법

대여는 서대문구 주민들만 가능한데 그나마 경쟁이 심해서 추첨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웹사이트를 참고.
http://www.sscmc.or.kr/culture1/grass/use_sisul.asp?Umenu=U01

2009년1월18일 작성/2011년8월14일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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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간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가 며칠 전에 끝났다. 한국시간으로 괜찮은 시간에 경기가 시작되어서 전반전을 보다가, 유기자 호출로 게임한다고 후반전은 다음 날 보았다. 전반전에 두 골을 먼저 내준 팀이 후반전에 3골을 내리넣는 - 더구나 마지막 골은 추가시간에! - 역전극이 펼쳐지면서 재밌게 보았다. 그럼 몇몇 선수들에 대한 평가를 해보자.

나니

내가 보기엔 실력에 비해 저평가된 선수 중 한명이다. 얼마전까지는 다소 미완성된 선수라는 느낌도 있었지만 외모도 한 몫하지 않았을까? 욕심이 다소 과한 면이 있어서 본인이 직접 상황을 해결, 혹은 마무리 지으려는 성향이 좀 강하긴 하지만 굉장히 민첩하고 스피드가 좋다. 그런 민첩성을 이용해서 골 장면 외에도 여러차례 맨시티의 센터백인 콤파니와 레스콧을 선수가 아닌 일반인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이렇게 1:1 상황에서 상대 수비를 무너트리는 선수가 없다면 제아무리 패스를 잘하고 센스있는 미드필더가 있어도 무용지물. 댓글을 보면 축구지능이 떨어진다라는 소리까지도 나왔었는데, 이번에 2:1 패스를 주고 받는거 보니까 좁은 지역에서의 부분 전술에 있어서 만큼은 수준급인듯. 이번 시즌에는 루니가 나니에게 짜증내는 장면들이 덜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수비 능력이 떨어진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이번 경기만을 두고 보자면 전방에서의 압박은 물론이고 수비지역까지 내려와서 성실하게 수비에 가담했고, 단순히 자리를 지키는게 아니라 적극적인 몸싸움과 태클로 상대편을 까다롭게 만들었다.

 
데 헤아
비록 2실점 하기는 했지만 운이 다소 없었다고 본다. 실점 장면을 복기해보자면 레스콧의 헤딩슛은 맨시티의 세트 피스 플레이가 완벽했으므로 어쩔 수 없었다. 퍼디난드와 비디치가 레스콧을 둘러싸고도 별다른 방해를 못한게 가장 큰 실점 원인이라고 본다. 그리고 제코에게 허용한 중거리슛을 두고 말이 많은데, 제코의 슛이 워낙 좋았다. 이 역시 1차적으로는 편안한 상태로 슈팅을 하게 내버려둔 수비진의 잘못이고, 데 헤아의 반응속도가 늦었던 것이 2차적인 잘못이다. 그런데 제코의 슛을 다시 보면 알겠지만 거리가 다소 멀긴 했지만 골대에 도달하기까지 거의 1회전도 이루어지지 않은 무회전 슛이었다. 무회전 슛은 공이 날아가는 도중에 흔들거리면서 코스가 미세하게 변하는게 특징이고, 골키퍼의 입장에서는 공의 코스를 예측하기가 어렵다. 제코의 슛도 처음에는 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듯하다가 갑자기 옆으로 휘었기때문에 다이빙이 늦을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 스몰링
팀의 사정상 센터백이 아닌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했는데 수준 이하의 경기력이었다. 키가 큰 선수들은 둔하다는 편견에 딱 들어맞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앞으로 왠만하면 풀백으로의 출전은 없을 듯하다. 자신에게 온 패스를 여러 차례 놓쳤으며, 기껏 오버래핑 가서는 나니의 플레이를 제대로 받쳐주지도 못하고 직접 돌파하는 장면도 연출하지 못했다. 후반 막판 맨시티 수비진의 조직력이 흐트러졌을 때 쯤에야 괜찮은 플레이가 몇 번 나온 정도.

야야 투레
야야 투레는 바르샤에 있을때 좋아하던 선수인데, 맨시티에서는 한칸 더 공격적인 포지션으로 옮긴 듯.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의 플레이는 다소 실망스러웠다. 몸도 다소 둔해보였고 공격적인 재능은 크게 보이지 않았는데 감독이 왜 공격형 미드필더에 배치했는지 의문스러웠을 정도.


마이카 리차즈
맨시티 수비진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다. 맨시티의 차두리 같은 선수라고 할까? 일단 체격 자체가 상당히 좋고, 그에 걸맞게 스피드와 파워도 대단히 좋다. 이번 경기에서도 맨유의 애슐리 영과 여러 차례 1:1 로 대치하는 상황이 있었는데 마이카 리차즈의 완승. 괜히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힌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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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Panasonic | DMC-G2 | Normal program | Pattern | 1/320sec | F/8.0 | 0.00 EV | 24.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1:07:04 11:40:09

1. 프롤로그

지겹도록 내리는 장마비 때문에 (몇 해전인가 기상청에는 이제 장마라는 용어는 공식적으로 쓰지 않겠다라고도 했던거 같은데, 은근슬쩍 취소했나?) 아디파워를 실착 후기를 쓰기가 힘들었다. 비온다고 축구안하는건 아니지만 천연가죽 축구화인데 처음부터 수중전을 치르면서 신을 수는 없지 않은가? 카메라로 사진이나 동영상 찍기에도 애로사항이 많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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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asonic | DMC-G2 | Normal program | Pattern | 1/60sec | F/3.5 | 0.00 EV | 14.0mm | ISO-160 | Off Compulsory | 2011:07:03 15:16:09

리뷰 작성을 위한 실착 1차 시도 실패.



블로그에 그냥 프리뷰 한번으로 넘어간 물건들도 많지만 이번에는 왠지 모를 오기가 생겨 집념으로 카메라와 축구화 두 켤레씩 챙겨 다니면서 결국 실착 사진 찍고야 말았다.


내가 봐도 참 자세가 볼품없네...

사용자 삽입 이미지
Panasonic | DMC-G2 | Manual | Pattern | 1/160sec | F/8.0 | 0.00 EV | 14.0mm | ISO-125 | Off Compulsory | 2011:07:04 11:05:01

사진은 아직 초보라... 스포츠 사진의 기본이라는 셔터스피드도 확인하지 않고 막 찍다보니 이 날 사진은 별로 건진게 없더라는...

2. 착용감


개인적으로 정말 착용감이 좋은 축구화에 대한 정의를 내려보자면... 플레이하는 동안 내가 뭘 신고있는지 떠오르지 않게 해주는 축구화. 축구라는게 격렬한 운동이고 특히나 인조잔디에서 플레이할때는 마찰이 강해서 조금만 불편하면 바로 발에 물집 생기고 난리가 나기때문에,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는 축구화가 좋은 축구화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아디파워의 착용감은 꽤 괜찮은 편이다. 일단 주변에서 한번씩 들어보는 사람마다 놀랄 정도로 무게가 가볍고 신고 난뒤에 발에 별다른 트러블도 생기지 않았다. 일요일에 신원 체육공원에 갔을때는 대인배 마인드로 무려 3명에게 실착 기회를 줬는데 다들 갖고 싶어하더라는...

끈 아래 덮개도 짧고 얇게 처리되었는데, 얼마전에 홍준이한테 받은 나이키 레이져 시리즈 터프화 같은건 똑같이 짧은 끈 덮개(텅)라도 처음 신을때 발목에 뭔가 걸리적거리고 발목관절의 가동 범위를 좁힌다는 느낌이었는데 아디파워는 그런 느낌도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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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asonic | DMC-G2 | Manual | Pattern | 1/160sec | F/5.6 | 0.00 EV | 42.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2011:06:27 22:24:31

끈덮개 이야기 나온 김에 사진 넣다가 알칸타라 내피가 눈에 띄니까 짚고 넘어가자. 알칸타라는 일본 토레이사가 개발한 소재로 Ecsaine 라고도 한다. Ecsaine이라.... 어디서 많이 봤던거 같아서 찾아보니 아식스 티그리어 IT 리뷰쓸때 내가 찾아봤던거네... 가죽은 아니고 극세사다. 매우 가는 실. 고급 소재로 자동차 시트에도 많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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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스파인이 있지만 앞으로는 잘 구부러진다는걸 확인할 수 있는 사진.


3. 킥에 대한 평가.

촬영하던 날 왼쪽 발목과 무릎이 좀 안좋아서 100%로 차지는 못했지만 정확도에서는 만족스러운 편이다. 축구하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사실 킥이란게 축구화보다는 본인의 실력이 훨씬 중요한 거지만 나같은 경우는 유난히 킥할때 포인트가 좀 안맞는 축구화도 있는데(미안하다 아식스 티그ㅜㅜ) 아디파워는 잘맞는 편. (동영상은 특별히 정확하게 날아간 것만 편집한 것은 아닙니다. ㅎㅎ) 다만 가벼워진 무게는 어쩔 수 없는지 아니면 내 발목이 안좋아서 그랬는지 공에 힘을 실어준다는 면에서는 특별히 좋다고는 못느꼈다.


4. 총평

일단 디자인 면에서 눈에 확 들어오는게 대만족이고, 만듦새도 깔끔하고,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뭐 하나 빠지는데가 없는 최고의 축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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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승한 2011/07/15 11:2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오 +_+

    역시 감아차는건 일품..

  2. BlogIcon 박첼로티 2011/07/19 17: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ㅎㅎㅎ 동영상 보니.. 뭔짓을 한건지.. 갑자기 부끄러워진다. 편집이 살렸다...ㅋㅋ

  3. BlogIcon 축구선수를원하는중딩 2011/07/21 18:1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잘하신다.. 저는 아디퓨어4를 신는데 아디파워가 부럽네요..

    • Joon 2011/07/21 21:33 Address Modify/Delete

      :( 아디퓨어4도 신어보고 싶었는데 타이밍 놓쳐서 그냥 포기했었죠.

  4. BlogIcon 2011/07/26 00:1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 최신 축구화네 ㅎㅎ
    포털 사이트 같은데 맨날 광고 떠있는 그 축구화군.
    이쁘다.

    엎드려 있다가 뛰어갈때 귀여운데ㅋㅋ
    천진난만하다. 누가 30직전으로 보나..
    딱 초딩포스다ㅋㅋ

    • Joon 2011/07/26 11:49 Address Modify/Delete

      ㅋㅋㅋㅋ 선수포스 내뿜고 싶었는데 말이야 ㅋㅋㅋ

    • BlogIcon 2011/07/26 12:25 Address Modify/Delete

      저거 빼고 공차는 건 멋있다. 감아차기 쩌는데ㅎㅎ

  5. 죠안 2011/08/22 15: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연대에 자주 놀러가서 공차는데 동영상 보니 연대구장이던데~ 가까이 계시는것 같아서 신기하네요^^
    공차시는 모습이 너무 멋지셔서 댓글 냄기고 가요

    • Joon 2011/08/22 23:27 Address Modify/Delete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나 팀 찾으시거나 저희 팀과 친선 경기하고 싶으시면 또 방문해서 알려주세요 ^^

어정쩡하게 내리던 비 덕분에 인원도 부족하게 나오고, 나를 포함한 몇 명만 몸푼답시고 비 다 맞고 허무하게 끝나버린 조기축구회. 아쉬움이 많이 남았는데 운 좋게도 기훈이 사촌형이 오후에 창서초등학교에서 축구하니까 오라고 집에 들어가지 않고 빈둥거리다 갔다. 여전히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모인 인원은 10명이 조금 안되네. 다행히도 초등학교인데다 인조잔디 깔면서 운동장을 절반으로 줄여버려 좀 힘들긴 하지만 4:4로 경기를 진행했다. 그리고 폭우가 쏟아지네....


이용은 2시간에 5만원으로 저렴한데, 운동장이 작으니까 그런거 같고 아마 연간 계약이 필요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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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11 03: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일요일에 다녀온 신원체육공원.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지도에는 표시되지 않았다. 일단 멀티미디어 시대니까 동영상을 준비해봤다....는 웨이크고 포스팅하려고 자료를 검색하다가 우연히 얻어걸린 뉴스 동영상이다.



인증샷이 중요한 시대니까 사진도 첨부.



잔디 상태는 당연히 매우 좋지만 아쉽게도 피치 가로폭이 현저하게 좁은 형태다. 정확한 자료도 못찾았고, 위성사진 같은것도 없지만 대략적인 크기를 짐작해본다면 40m 정도 될까?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ttp://e-soccer.gy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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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새로운 축구화를 구해서 프리뷰를 작성해본다. 정성 가득한 첫 사진부터 신나는게 느껴지지 않는가? 왠만하면 이미지에 글자까지 넣는 편집은 잘 하지 않는데 말이다. 아디다스 프레데터 시리즈는 내가 아직 축구화에 돈을 많이 들이지 않았을때 신었던 마나도, 펄사도 같은 보급형과 전역 후에 이베이를 통해서 싸게 구한 앱솔루트 이후에 한동안 신지 않았다. 2007년 FC 런사커에 들어오면서부터 강한 킥보다는 짧고 정확한 패스와 스피드(주력)가 요구되었고 때문에 가벼운 축구화를 선호하게 되었다.

그래도 한 때는 친구들이 왼발의 마술사라고 불러주기도 했는데 말이다, 가슴 속엔 언제나 '강한 슛팅'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 출시된 아디파워 프레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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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asonic | DMC-G2 | Manual | Pattern | 1/160sec | F/11.0 | 0.00 EV | 14.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2011:06:18 12:37:58

무게가 200g이 채 되지 않는다. 265 사이즈 기준으로 193g. 내가 그동안 신어봤던 그 어떤 축구화보다도 가볍다. 아디파워 프레데터 같은 경우 카카, 나니, 반페르시, 구자철 같은 선수들을 모델로 쓰고 있는데... 확실히 프레데터 시리즈의 예전 모델들이었던 지단이나 베컴같은 선수들보다는 스피드를 활용한 플레이가 많은 스타일이다. 일단은 광고 영상부터 좀 보고 계속 살펴보자.

 

 


지난 1월8일 바르셀로나와 아스날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반페르시가 멋진 동점 골을 넣어주었다.


그리고 한국 모델인 구자철 선수. 지금 아디다스 블로그인 올아디다스닷컴(http://alladidas.com/103)에 가면 구자철 선수의 싸인이 들어간 아디파워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쉬운 퀴즈의 답을 댓글로 달면 되는 간단한 이벤트니까 일단 참여해두고...


조만간 사커라인(http://www.soccerline.co.kr/)이나 사커즈(http://cafe.daum.net/soccerz2/)같은 커뮤니티에서도 이벤트가 있을거라니 자주 들러서 확인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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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asonic | DMC-G2 | Manual | Pattern | 1/160sec | F/5.6 | 0.00 EV | 25.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2011:06:27 22:13:21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아디파워 프레데터의 특징을 짚어보자. 일단 내가 구입한 색상은 샤프블루/일렉트리시티/블랙이라고 한다. 색상에서부터 가벼운 느낌을 주려고 신경을 많이 쓴 듯하다. 일단 내가 요즘 밀고 있는 360˚ 회전 사진으로 전체적인 외관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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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asonic | DMC-G2 | Manual | Pattern | 1/160sec | F/5.6 | 0.00 EV | 39.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2011:06:27 22:18:33

뭐니뭐니해도 프레데터하면 일단 고무돌기가 먼저 떠오른다. 이번 아디파워 프레데터는 프레데터존을 줄이고 실리콘과 특수 고무 소재를 혼합한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해 좀더 편안한 느낌을 주도록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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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asonic | DMC-G2 | Manual | Pattern | 1/160sec | F/5.6 | 0.00 EV | 28.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2011:06:27 22:28:08

다음으로 떠오르는게 파워펄스!였는데 이번 세대에서는 파워스파인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종전까지는 킥에 무게를 싣는데 도움이 되도록 무게추 같은 것을 넣는 원리였다면 이번에는 아무래도 경량화를 추구했기 때문에 무게를 증가시킨다기보다 '킥 플렉스'(공을 찰 때 발이 구부러지는 현상)을 감소시켜 슈팅할때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시켜준다고 한다. 등뼈라는 뜻의 spine이라는 단어를 선택한 작명센스는 최고인 듯.


동영상처럼 달릴 때 필요한 방향으로는 구부러지지만 반대로는 구부러지지 않는다. 단순히 유연성만 강조한 푸마의 DUO FLEX나 로또의 PUNTO FLEX 기술보다 한 단계 진화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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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asonic | DMC-G2 | Manual | Pattern | 1/160sec | F/5.6 | 0.00 EV | 23.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2011:06:27 22:27:15

그리고 아디파워에서 가장 크게 변한 점은 바로 무게. F50 아디제로에서 먼저 사용되었던 스프린트 프레임 구조를 도입하면서 무게가 혁신적으로 줄었다. 아래는 스프린트 프레임의 디자이너가 스프린트 프레임에 대해서 설명하는 동영상이다.

영어의 압박이 있긴 하지만... 대충 들어보면 가볍고, 프레임 안쪽이 다 비어있음에도 가벼우면서도 튼튼하고, 유연하다 뭐 그런 말인듯.

전체적으로 보자면 프레데터 전작들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경량화에 성공해서 이미 신어본 매니아들 사이에서 평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물론 새로운 축구화가 나오면 언제나 화제가 되고 좋은 평가를 받는 경향이 있긴하지만, 내가 봐도 이건 특징이 뚜렷하면서도 밸런스가 좋아보인다. 아디퓨어를 팀킬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빨리 지긋지긋한 장마 끝나고 아디파워 프레데터 신고 뛰어보자 팔짝.......은 죄송합니다. 언제나처럼 실착후기는 다음에 다시 포스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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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eungkwan 2011/07/04 22: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진 잘 찍노

  2. BlogIcon 김주형 2011/07/05 17: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저기 보이는 저 저울 같고 싶긔

    • Joon 2011/07/05 18:43 Address Modify/Delete

      저도 이제 더 이상 못쓴다는 --; 하나 사세요 얼마안하는데..

  3. BlogIcon 2011/07/06 00: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축구화 예쁘노

코파 아메리카

축구/대회 2011/07/02 07:01 |



   
 남아메리카 축구 연맹 (CONMEBOL)
     북중미카리브 축구 연맹 (CONCACAF)
     아시아 축구 연맹 (AFC)
     아프리카 축구 연맹 (CAF)
     오세아니아 축구 연맹 (OFC)
    유럽 축구 연맹 (UEFA)

피파는 세계적으로 6개의 대륙연맹을 만들어두었다. 그리고 각 연맹별로 국가대표대항전인 대륙선수권대회와 클럽대항전이 있다. 잘 알려진 것은 UEFA European Football Championship(흔히 유로 2000, 2008 등으로 부름)이나 UEFA Champions League지만 알고보면 대륙별로 다 같은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대륙별 대회에서 우승하면 컨페더레이션스컵이나 클럽월드컵 같은 대회에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과거에는 이런 대회들이 무질서하게 생겨나고 산발적으로 치뤄지는 감이 있었는데 요즘은 피파가 나서서 많이 정리된 듯.

코파 아메리카(Copa Amrerica)는 남미 축구 연맹(CONMEBOL, CONfederación sudaMEricana de FútBOL, South American Football Confederation) 소속의 축구 국가대표팀들이 출전하는 남미 대륙의 축구 대회다. 남미 축구 연맹은 회원국이 10개국에 불과해서 예선도 없고 다른 대륙 연맹에 속하는 2개팀을 초청해서 겨우 대회를 치르는 모양새다. 주로 가까운 북중미 지역팀을 초청하고, 다른 대륙의 팀은 일본이 99년 대회에 참가했던 적이 유일하다. (일본의 성적을 찾아보지 않을 수 없었는데, 1무 2패로 토너먼트 진출 실패) 올해도 12년만에 초청받았는데 대지진의 여파로 출전을 포기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초청 한번 안해주려나? 이번 대회에는 코스타리카와 멕시코가 초청국으로 출전한다. 멕시코는 얼마전에 골드컵 결승전까지 치뤘는데 참 바쁜 일정인듯.

대회 주기는 과거에 매년 개최하다가 4년, 2년, 심지어 3년 등으로 변동이 많았는데 2007년부터 4년으로 치뤄지고 있다. 그래서 잠시 후면 2011년 대회 개막전이 시작되고, 2015년에는 브라질에서 개최된다. 시차가 대략 13시간나기 때문에 유럽지역 경기를 볼때와는 달리 힘들게 밤에 볼 필요가 없어서 좋네. 이번 대회는 SBS ESPN에서 생중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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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땡볕에 축구하고 저녁에 축구보러 갔다. 나도 참 대단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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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은 좀 일찍가서 앞자리에 앉아서 보려고 했었는데, 축구 끝나고 냉면 한 그릇 사먹고, 씻고 갔더니 앞자리는 커녕 시간 맞춰 들어간 것만 해도 다행이었다. 게다가 1층은 만석이라 2층으로 올라가야했다. 기사로는 4만명 이상이 왔다는데 FC 서울쪽하고 일반석 쪽은 거의 꽉찼던거 같다. 확실히 포항이 좀 인기 구단인 듯...... 이라고 하기엔 포항 응원하는 사람이 너무 없었고, 순위가 높은 팀과 경기를 하니 아무래도 관심을 좀 더 가진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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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렌즈 사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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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을 찾은 박주영 선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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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국 선수


 
하프 타임 때 있었던 캐논슛 이벤트에서 예능감 한번 보여준 박주영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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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많이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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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나자마자 드러누운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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