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 Stadion Wals-Siezenheim - 유로 2008 경기장 - 인조잔디
Posted 2008/02/22 16:03, Filed under: Stadia/UEFA
이번 대회에서는 D조 그리스의 예선 3경기가 치뤄질 예정입니다. 그리스는 톱시드를 받았기 때문에 이동하지 않고 이 경기장에서 러시아, 스페인, 스웨덴과 예선전을 치르게 됩니다.
발츠지첸하임 스타디움은 2005년 인조잔디를 깔면서 FIFA Recommended 2 Stars 인증을 받았습니다. 피파에서는 인조잔디 구장에 두 가지 등급을 매기는데 2 스타 경기장은 피파나 UEFA 주관의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등급이고 1스타는 연습구장이나 아마츄어, 지역대회를 치를 수 있습니다. 1스타급은 전세계에 50개 뿐이고 2스타 경기장이 90여개로 더 많습니다.

인조잔디의 장점이라면 유지비가 적게 들고 관리가 쉽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최근 경기장이 관객들의 편리를 위해서 관객석이 가파르게 지어지고 많은 부분을 지붕으로 덮기 때문에 햇볕이 잘 들지 않아 잔디가 잘 자라지 못하는 문제점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큰 장점이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또한 기후나 날씨에 관계없이 플레이가 가능하고 잔디가 회복할 시간이 필요없기 때문에 언제든지 경기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역시 선수들의 경기력이나 부상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피파에서 연구한 결과 최근의 잔디들은 특별히 부상의 위험이 더 높지 않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천연잔디가 더 우수한 것 같습니다. UEFA에서도 인조잔디는 기후가 좋지 않을때에만 고려할만한 옵션이며 Luzhniki 스타디움에서 벌어질 예정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천연잔디를 깔고 경기를 하도록 명령한 상태입니다.
3세대 인조잔디 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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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초 우리가 국제대회 패배의 핑계를 잔디구장의 부족으로 둘러대던 때, 유럽 애들은 겨울이나 악천후용 실내 인조잔디 연습장 건설에 열을 올리기에 '쟤들도 인조에서 볼차는데 우리는 왜 이리 유난인가..'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유익한 글이었습니다.



